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연준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오는 27∼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6∼20일 경제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94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반면 응답자 전원은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에서 12월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가 절반에도 못 미쳤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3년 2개월 만에 통화 긴축에 나섰지만, 이후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추가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도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29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경제지표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도 이달 1일 향후 정책 조정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10월 인상 확률은 지난달 말 약 70%에서 이날 기준 10%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75∼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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