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중간선거 D-10, 오바마·트럼프 맞불 유세 나서

2026.10.25 오전 06:42
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맞불 유세에 나섭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민주당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비판하며 중간선거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혼란과 잔혹함, 부패, 무능의 2년을 겪었다"며 "여러분은 오하이오에서 변화를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말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적어도 현 행정부의 어리석은 행태 일부를 억제할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 소속 에이미 액턴 주지사 후보,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현장 유세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도 방문해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상원의원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지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후보 지원 연설로 맞불 유세에 나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최근 캔자스와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오하이오, 아이오와, 알래스카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위험한 급진적 공산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투표용지에 올라 있다고 생각하고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음 주 조지아주 유세에 참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미시간주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전·현직 대통령이 주요 격전지를 번갈아 찾아 치열한 선거 지원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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