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간선거 전현직 '맞대결'...오바마 "무능 2년" vs 트럼프 "오바마 유세 썰렁"

2026.10.25 오후 10:21
[앵커]
미국 중간선거를 열흘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초접전 지역에 출동해서 지원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를 부패와 무능의 2년으로 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의 유세장이 텅 비어있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 지역인 오하이오와 미시간을 골랐습니다.

전쟁과 고물가 책임을 물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전쟁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고, 누구도 투표로 선택하지 않은 전쟁 말입니다.]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부패와 무능의 2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중간선거에서의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 백악관은 온통 금입니다. 대체 어디서 났죠?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 레스토랑을 차린 것처럼 만들어 놨다니까요.]

여론 조사상 민주당에 밀리고 있는 조지아주 지원유세에 나선 트럼프도 오바마를 의식했습니다.

자신의 유세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았다고 주장하면서 언론이 이걸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오바마가 미시간주에 간 걸 봤는데, 유세장이 썰렁하더군요. '많은 군중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던데 언론은 제 유세에 모이는 군중은 다루지 않아요.]

독일 자동차회사 아우디가 조지아주에 약 5조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하며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공화당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정당 노선에 따라 투표하셨습니까?) 철저하게 그렇게 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징적 존재인 트럼프와 오바마는 중간선거까지 남은 일주일여 기간 동안 초경합 지역들을 돌며 유세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출처 : X/@nicksor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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