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운명의 날'...이스라엘, 총선 투표 돌입

2026.10.27 오후 03:19
3년째 전쟁을 이끌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운명을 결정할 이스라엘 총선이 현지 시각 27일 오전 7시, 한국 시각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현지 시각 오후 10시 마감되며, 마감 직후 주요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의 경우, 초박빙 판세로 인해 제1당을 확정하는 데만 며칠이 걸릴 수 있고, 실제 연립정부 구성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대통령은 연정 구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당의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고, 총리 후보가 다른 당과의 협의를 통해 과반인 61석 이상을 의석을 확보하면 총리가 됩니다.

투표 직전 실시된 방송사의 최종 여론조사에선 네타냐후 총리 진영이 50~51석, 반네타냐후 성향의 4개 유대계 야당은 52~56석을 얻어 양측 모두 과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14~16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아랍계 정당들이 연정 구성의 캐스팅보트를 쥘 전망입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주도의 여권은 유대계 야권 역시 아랍계 정당과의 연대 배제를 공개적으로 선언했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이 집권을 위해 아랍계 정당에 의존하는 협상에 나설 경우 선거 공약 파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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