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고 우방들도 미 국채 안 샀다...한국, 1977년 이후 최대 순매도"

2026.10.28 오후 03:59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미국 우방국들이 더는 미국 국채를 많이 사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미 재무부 자료 등을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최고 우방국들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만기 1년이 넘는 미 국채를 1,743억 달러, 233조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2021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60%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미 국채에 대한 투자 비중을 눈에 띄게 줄였습니다.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은 이 기간에 3억8천9백만 달러 순매수하는 데 그쳐 작년보다 99%나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 197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인 238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완도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통화 약세, 국내 금리 상승, 주식 수요 증가, 미국 정책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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