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산업화된 '코인 털이'..."북한 외화수입의 절반"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11.01 오전 02:56
이제 '해킹'은 북한 주요 산업으로,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단 평가까지 나옵니다.

국제사회 제재로 고립된 북한이 정권 유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해커를 집중 육성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북한 해커들이 가로챈 걸로 추정되는 가상화폐는 20억 달러, 우리 돈 2조9천억 원 정도입니다.

전 세계 가상화폐 탈취액의 60%에 달합니다.

이번 '바이낸스 해킹' 피해액은 사상 최대인 63억 달러, 북한 국민총소득(GNI) 5분의 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북한의 해킹 공격은 201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은 모두 58건, 피해액은 3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해킹 탈취 자금이 북한 외화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무기 개발 프로그램 비용의 40%가량을 충당한다는 추산까지 나왔습니다.

해킹을 통한 가상화폐 탈취가 북한의 주요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입니다.

북한이 핵뿐만 아니라 '사이버전'에도 막대한 투자를 해 전문 인재를 육성해왔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실제, 북한 인권위원회는 평양 모란봉대학 '군사학'과 해킹·암호 해독을 결합한 5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국가 공인'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자국 내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