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에르도안 만나 "러시아, 흑해 상황 악화"

2026.11.01 오전 03:42
튀르키예를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하고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2014년부터 자행해 온 침략 행위로 흑해 상황을 꾸준히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다음 달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에 관해, "튀르키예와 유럽 전체를 회담에 참여시키는 방안, 또 튀르키예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나라가 국방·방위 산업 분야에서 자연스러운 동맹이 됐다며, 자유무역협정을 토대로 여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의로운 평화에는 패자가 없다"며, "평화를 위한 길을 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간 무역량을 연간 100억 달러로 증대한다는 목표가 2022년 맺은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튀르키예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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