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일본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이승배 특파원, 일본도 관심이 꽤 높은 것 같네요?
[기자]
일본도 선거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와 금융 시장 등 사회 전반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특히 최근 중국과 러시아, 두 거대 강대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단짝인 미국의 의회 주도권이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당장 압박 수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선거 어떻게 보고 있느냐 질문이 나왔는데, 일본 정부는 "다른 나라 내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에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기하라 관방장관은 "견고한 미일 동맹은 일본 국익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 평화 안정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양국 정상은 물론 모든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거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미국 중간선거를 톱 뉴스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NHK·TBS 등 주요 방송사는 현지 특파원을 연결하며 온라인과 방송으로 개표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선거 결과에 따라 일본에 어떤 영향 미치는가입니다.
만약 공화당이 선거에 패배해 의회 주도권을 잃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분야에 성과를 내려고 할 거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혹시나 일본을 배제한 채,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상대로 안보 협력을 한다면 매우 심각한 사태가 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선거 이후에 어떤 외교를 펼칠지도 일본 언론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정상회담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을 포옹하고, 성씨 대신 이름을 부르면서 누구보다 친밀감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영향에 일본 닛케이지수는 2,000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가 떨어졌는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AI 투자가 둔화할 거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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