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 이틀 만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에 공장을 짓지 않는 외국 기업에는 최고 30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고물가와 이란전쟁 여파로 공화당이 선거에서 대패한 이후에도 핵심 정책인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드라이브를 조금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해 온 관세 정책 덕분에 수천 개의 공장이 미국에 들어서고 있다며, 관세를 없애면 건설이 중단되고 해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행정명령을 통한 대대적인 정책 추진을 예고하며 "1~2주일 안에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통상과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폭주' 우려를 키웠습니다.
실제로 이란에 대해서도 추가 타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강경 입장을 유지했고, 거취 논란에 휩사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환상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감쌌습니다.
선거 패배로 국내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재량권이 큰 대외 통상·안보 전선에서 정면 돌파를 시도하면서 정국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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