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보다 절반 정도의 충전시간에 2배 이상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이차전지가 개발됐습니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것인데 고출력이 필요한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의 성능은 음극과 양극을 구성하는 소재에 달려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 소재를 나노 기술을 이용해 마치 실을 뽑는 것처럼 대량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 굵기의 나노 소재들은 표면적이 넓은데다 공간이 많아 리튬이온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되는 리튬전지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충전시간은 반으로 줄이고 사용시간은 2배 이상 늘어난 획기적인 전지가 탄생합니다.
[인터뷰:김일두, KIST 에너지재료연구단]
"이러한 나노미터 크기의 소재들은 가격이 굉징하 비쌉니다. 저희들이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나노미터 크기의 섬유구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나노사이즈의 섬유를 이용해서 고용량 고출력 이차전지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흑연이나 실리콘, 주석 계열 소재들의 단점을 나노 기술로 보강한 것입니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2~3년 내에 응용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출력이 필수적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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