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간 기능 검사 가운데 감마-GT, 즉 감마글루타민전이효소 수치가 높으면 비만과 심혈관계질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초등학교 4학년 538명의 간 기능을 검사한 결과 정상 범위라 하더라도 감마-GT 수치가 높으면 비만 위험도가 남자 어린이는 최대 14배, 여자 어린이는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마-GT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도 남자 어린이는 최대 6배, 여자 어린이는 2배 높아졌습니다.
박 교수는 감마-GT가 주로 성인들의 알코올성 간 손상이나 지방간의 지표로 활용돼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심혈관질환 등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GT-감마가 높은 아이들은 체중 조절 등을 통해 수치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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