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혜미,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앵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생체 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전문가와 함께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혜미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어떤 분들이 주의해야 할까요?
[인터뷰]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급속히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 폐질환자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 저녁의 서늘한 기온은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압이 오르게 되어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앵커]
어르신들의 경우 기초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반드시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독감이 우리나라에서 11월에서 12월부터 유행하는 것을 고려할 때 보통 예방 접종 후 2주 후부터 항체가 생성함으로 늦어도 10월에는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폐렴을 일으키는 균 중에 폐렴구균에 대한 백신도 같이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텐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인터뷰]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면역력이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새벽에 운동하면 혈관이 수축해서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무엇이 있습니까?
[인터뷰]
대표적으로 비타민 C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은 피망이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 그리고 가을에 나는 과일인 사과나 단감에 많이 들어 있기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가을철 보양식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인터뷰]
가을철 제철인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낙지입니다. 가을철 낙지가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고, 타우린을 비롯한 각종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을 버섯은 비타민 B와 D가 풍부하기에 면역력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앵커]
환절기에는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환절기 실내 습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터뷰]
건조해지면 기도 적막도 같이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기에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는 40도에서 50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를 사용하되 가습기가 없을 때는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주시면 됩니다.
[앵커]
또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주의해야 할 감염병,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야외활동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가을철 열성 질환이 있는데요. 상대 열성 질환에는 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풀밭이나 들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에 진드기가 물려서 감염되기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발열, 두통, 피부 발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활동 후 지속적인 발열이 있을 때는 가까운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도 짚어주시죠.
[인터뷰]
외출하고 나서 손 씻기를 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면역력이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외활동할 때는 긴 손매 옷을 입고 샌들처럼 앞이 뚫린 것보다는 앞이 막힌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신체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혜미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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