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보다 인터넷 속도가 10배 빨라지면 미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차세대 기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체험공간에 양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에 들어서자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선풍기가 돌아갑니다.
바닥에 깔린 매트가 사람의 출입을 감지해 가전 기구를 작동시키는 스마트홈입니다.
듣고 싶은 음악을 고르자 화면 속 극장 모니터에서 실시간으로 뮤직비디오가 재생됩니다.
국가 간의 기가 인터넷망을 처음으로 연동시켜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한류 콘텐츠를 해외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10배 빠른 인터넷, 기가 인터넷을 다양한 서비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상암동에 마련됐습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실증단지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서 우리 미래 생활이 어떻게 얼마만큼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상용화된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면, 4기가짜리 풀HD 영화 한 편을 33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우리나라 ICT 기술력의 현주소와 무한한 사이버 영토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경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이 자리 잡으면 지금보다 인터넷 속도가 100배 빠른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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