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미세먼지, 태양광 발전량 최대 20%↓

2019.05.02 오후 05:01
심한 미세먼지가 태양광 발전량을 최대 20%가량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팀은 미세먼지와 태양광 발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태양광 발전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발전량은 설비 용량보다 최대 20%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세먼지가 태양광을 흡수 또는 산란시켜 태양광 패널에 도달하는 빛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미세먼지가 태양광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며 태양광 에너지 수급 정책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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