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중년 남성 '전립선 건강' 자가 진단법, 5가지 체크하세요

2024.10.25 오후 04:41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25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선규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겠어요?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의원 이선규 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 이선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선규입니다.

◆ 이익선 :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최수영 :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요. 유료문자 0945로 보내주시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YTN 어플도 있고 유튜브 댓글창 다 열려 있습니다. 많이 좀 보내주십시오. 그래야 상담 들어갑니다.

◆ 이익선 :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의 대다수가 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는데 정확히 어떤 병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납니까?

■ 이선규 : 50대 이후에서 가장 많은 질병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전립선이라고 하는 것이 남성들에만 있단 말이에요. 있는 위치가 방광의 바로 밑에서 요도가 시작하는 그 부분에 이렇게 요도를 이렇게 에워싸고 있는 밤톨만한 조직이거든요. 근데 이것이 비대증 말 그대로 커진단 말이에요. 그러면 커지면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면 요도를 누르게 되죠. 그러니까 소변줄기가 가늘어졌어. 그래서 어느 순간에 소변줄기가 가늘어 졌네 이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죠.

◆ 이익선 : 가늘어지면 소변 보는 시간이 길어지잖아요.

■ 이선규 : 길어지고 또 화장실에 가면 소변 마려워서 갔을 때 바로 안 나오고 한참 힘을 줘야 한다든지 힘을 빼면 끊어졌다가 다시 나온다든지 그리고 방광에 고여 있는 소변을 한꺼번에 다 봐야 되는데 일부는 나오고 일부는 남아 있으니까 잔여감이 있다든지 뭐 그러니까 소변도 방광이 자주 차서 여러 번 보는 화장실 가게 되는 이런 것이 전형적인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죠.

◆ 최수영 : 그런데 그런 경우 이게 딱 증상으로 느끼는 것과 뭔가 나이 들어가니까 그게 원래 그런 건가 이렇게 약간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선규 :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뭐냐 하면 전립선 비대증이 서서히 서서히 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처음에는 인식을 잘 못하죠. 그러다가 나이가 60 70이 돼서 너무 가늘어졌네. 그때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하겠죠.

◆ 최수영 : 그럼 너무 늦나요?

■ 이선규 : 뭐 그동안에도 그렇게 큰 불편이 없이 살아왔으니까 그때부터 또 치료를 시작하면 됩니다.

◆ 최수영 : 놀라운 데이터가 국내 60대 남성의 51%가 전립선 비대증을 갖고 있다. 이거는 그러면 둘 중에 하나라는 얘기인데 이게 노화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 이선규 : 아무래도 젊은 연령에는 좀 드물죠. 그래서 보통 50대 이후에 우리가  나이하고 퍼센트하고 비슷해요. 50대의 50%로 60대의 60%, 70대의 70%로 80대에는 거의 8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겪고 있다. 그래서 노화가 알려진 건 확실하죠. 그다음에 또 하나 확실하게 알려진 거는 남성호르몬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전립선 비대증에 연관이 있다는 거는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이고요. 그 외에 알려진 원인으로서는 뭐 가족력이라든지 유전적인 요인 식습관 이런 것들이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근데 아까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그 압박을 하는 게 원인이라고 하셨는데 노화 그리고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을 비대하게 만든다는 뜻인가요?

■ 이선규 : 그렇죠 점점 남성호르몬 이게 전립선이라는 장기 자체가 남성호르몬 의존형 기관이에요. 그래서 치료약 중에서도 우리가 남성호르몬 차단제를 쓰면 전립선의 증가가 멈추든가 아니면 오히려 사이즈가 조금씩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거든요. 그래서 치료제로도 남성호르몬 차단제가 쓰입니다.

◆ 최수영 : 촉진하는 게 아니고요?

◆ 이익선 : 남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오는 게 아니에요?

■ 이선규 :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니까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계속 커지잖아요.

◆ 최수영 : 그러니까 과다한 남성 호르몬이 원인이다?

■ 이선규 : 그렇죠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 비대증이든 전립선암이든 다 남성호르몬하고 연관이 있어요.

◆ 이익선 : 나이가 들수록 남성 호르몬의 비중이 낮아지잖아요.

■ 이선규 : 그게 비중이 아니라 전체적인 생산량은 조금씩 줄어들 수 있더라도 비중 자체는 그렇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 이익선 : 잘못 알고 있었어요. 호르몬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줄 알았더니

■ 이선규 : 그래서 남성호르몬 차단제를 먹으면 전립선 비대증에 갑자기 뭐 성이 성기능이 조금 떨어졌다 그거하고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거죠.

◆ 최수영 : 그렇게 되는군요. 근데 이게 당뇨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도 전립선 비대증이고 아까 뭐 식습관 쭉 말씀하셨는데 당뇨 비만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까?

■ 이선규 : 제가 알려진 명확한 원인으로서는 노화하고 남성호르몬이라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안 알려진 원인이 뭐였냐 이렇게 많은 의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대사증후군이라는 것이 당뇨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온 게 대사증후군인데 이것도 연관이 있다. 특히 전립선이 증가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한다 이렇게 해가지고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 이익선 : 그렇군요. 질문이 벌써 들어왔어요. 저는 택시 운행합니다. 소변 보기가 마땅치 않아서 조금만 마려우면 미리미리 소변을 봐둡니다. 꾹 참았다 보는 것과 미리미리 보는 것 어느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 이선규 : 그 중간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오래 참았다가 보면 방광에 소변이 너무 많이 고여 있을 때는 소변이라고 하는 것이 방광에 고여 있는 소변을 방광 배뇨근이 수축해서 짜서 이렇게 보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너무 많이 참으면 방광 배뇨근이 많이 늘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수축력이 처음에 반복되다 보면 점점 잃을 수가 있어요. 그 다음에 조금만 마려워도 자꾸 가다 보면 이것이 습관화되면 과민성 방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 이익선 : 더군다나 택시 운행하시니가

■ 이선규 : 택시 운전하시는 분이니까 직업상 너무 또 마려운데 안 가면 또 장거리 운전하고 그러면 할 수 있습니까? 이런 경우에는 뭐 마려울 때 미리 보시고 가는 것도 방법이죠.
◆ 이익선 : 하루에 몇 차례 정도 소변을 보는 게 정상 범위 안에 드는 횟수입니까?

■ 이선규 : 보통은 하루에 4번 내지 6번. 그러니까 주간에는 서너 번 그러니까 서너 시간 간격으로 시간 보는 것이 적당하고요. 근본적으로 야간에는 안 일어나는 게 정상이에요.

◆ 이익선 : 3~4시간 간격이라고 하면 6번에서 8번이 하루에 정상 만약에 2회 차를 넘어선다?

■ 이선규 : 8번 이상 간다 그러면 우리가 의학적으로 빈뇨라고 표현을 해요. 그런데  뭐 평균적으로는 8번 이내인데 뭐 그날 물을 많이 먹었다든지 뭐 커피라든지 녹차라든지 뭐 이런 거를 좀 많이 먹었으면 뭐 한두 번 더 가는 거 가지고 빈뇨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저는 좀 음주를 좋아해서 술 마시면 또 많이 가잖아요.

■ 이선규 : 수분 섭취가 많았으니까요.

◆ 최수영 : 그건 약간 별도로 쳐야 되는 거죠.

◆ 이익선 : 그걸 여쭤본 이유가 청취자님이 저는 7학년입니다. 70대라는 의미인데 소변량이 적어지면서 하루에 15번 이상 소변을 봐야 하는 것이 혹시 비대증에 속할까요? 라고 질문하셨습니다.

■ 이선규 : 일단은 비대증인지 아닌지는 일단 직장수지 검사라든지 초음파 검사라든지 이런 거를 해서 정상적인 전립선의 크기가 한 15~20g 정도거든요. 그러면 그거보다 많이 커졌는지 그걸로 따져야 되고 비대증이 있다고 해서 물론 이러한 빈뇨 등은 15번에서 20번이면 참 많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이게 과민성 방광이 동반이 됐는지 그런 거에 따라서 치료약이 결정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병원에 가셔서 한번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5번 내지 20번이면 일상생활 하는 데 상당히 피곤하거든요.

◆ 이익선 : 근데 1시간도 안 돼서 충분한 양의 소변을 또 본다. 이미 충분한 양의 소변을 봤는데 1시간도 안 돼서 또 충분한 양의 소변을 본다는 거는 무슨?

■ 이선규 : 만약에 그렇다면 그런 환자분들한테 제가 물을 많이 드세요? 라고 여쭤봐요. 그러면 아니요. 별로 안 먹어요. 그래요. 그러면 1시간도 안 돼서 계속 3~400cc의 소변을 보는데 그러면 체중은 빠지세요? 그랬더니 체중도 변화가 없다. 수분을 많이 드시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많이 먹는 거에요. 만약에 수분 섭취가 없는 상태에서 1~2시간 1시간 이내에 그렇게 많은 소변을 계속 보신다면 아마 체중이 쭉쭉 빠지셨을 거예요.

◆ 이익선 : 그렇구나. 네 저희가 매주 금요일마다 이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 좋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은 레이디유로비뇨기과 의원의 이선규 원장 모시고 비뇨기와 관련된 이 말씀을 듣고 있는데요. 오늘 말씀 나누는데 저희가 다루지 못한 내용을 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0945 유료 문자 YTN 어플 유튜브 실시간 댓글창 활용하시면 되겠어요. 네 이슈앤피플 금요일 함께하는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 비뇨기과의 이선규 원장님 모시고 질문 받고 있습니다. 질문이 또 그 사이에 왔어요. 그래 얼른 볼게요. 청취자님이 수고하십니다. 저는요. 소변색이 맑은 물처럼 맑고요. 거품이 없어요. 옆사람은 노랗고요. 거품이 많이 나는 사람도 봤는데 제가 괜찮은 걸까요? 라고 질문주셨네요.

■ 이선규 : 괜찮죠. 이게 방광에 소변이 오래 고여 있다가 나올수록 소변색이 조금 진하죠. 아니면 어떤 약물 복용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이런 거에 영향을 받을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소변 색깔이 노랗다 약간 붉은색이다. 그것만 가지고 이상 증후를 판단하지는 않고요. 가장 신경 써야 될 것은 혈뇨. 소변 색깔이 붉게 나온다든지 아니면 컬러 색으로 나온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병원에 가보셔야 됩니다.

◆ 최수영 : 무슨 병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면?

■ 이선규 : 혈류라고 하는 것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뭐 염증성 질환일 수도 있고 결석일 수도 있고 그 다음에 종양일 수도 있고

◆ 이익선 : 그렇군요.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있습니까?

■ 이선규 : 전립선에 이건 뭐 전립선뿐만이 아니고 일반적인 건강을 위해 가지고 보편적인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특히 뭐 전립선에는 좋다고 알려진 것이 대표적인 것이 토마토잖아요.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가 있고 뭐 그렇다고 하는 거죠.

◆ 최수영 : 대한비뇨의학회가 50대에서 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는데 근데 여기에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52%가 병의원을 찾지 않았다고 하는데 근데 그렇게 우리가 이렇게 방치하고 가만히 놔두면 이거 나중에 어떤 병으로 가는 건가요?

■ 이선규 : 아마 본인이 불편해서 나중에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을 찾지 않을 수가 없게 될 거예요.그런데 병원을 찾지 못할 어떤 외딴 곳에 있다든지 아니면 그런 형편이 못 된다든지 그럴 경우에는 요로 감염이 고인물도 썩게 된다고 그래서 어떤 그런다든지 아니면 잔뇨가 많이 남게 되면 방광 결석 같은 것도 생길 수가 있고요. 또 이렇게 어쩌다가 힘 주면 조금 조금씩 나오다가 어떤 우연한 기회 영원히 안 나올 수도 있어요. 소변은 때때로 갑자기 과음을 많이 했다든지 그 전날, 아니면 뭐 감기가 걸려가지고 감기약을 먹었더니 그 다음부터 소변이 전혀 안 나온다든지 그렇게 해서 전혀 못 봐서 응급실을 방문해서 소변줄을 꼽아서 소변을 빼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 이익선 : 내 전립선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원장님이 말씀해 주신 한목소리를 잘 듣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이 기회에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진단법이고 이 중에 몇 개가 해당돼야 하는지?

■ 이선규 : 일단 뭐 소변을 덜 본 듯한 기분이 잦을 경우 그러니까 잔뇨감이 있다는 말씀이죠. 그 다음에 소변을 보고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 이런 빈뇨 증상이 있다든지, 소변보는 도중에 오줌이 끊어졌다가 힘주면 다시 나오는 중단요가 있다든지 또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바로 화장실을 가야 되는 급박요가 있다든지 소변 줄기가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가늘어졌다든지 한참 서 있는 후에 소변이 나오거나 힘을 줘야 나오는 경우 이런 걸  주전요라고 하죠. 이런 게 있다든지 아니면 최근 한 달간 하룻밤 자는 동안에 소변을 보러 일어난 횟수가 여러 번 이상이다. 야간 빈뇨가 생긴 경우 이런 경우가 최소한 3개 이상이면 전립선 비대증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선규 : 보통 한두 가지만 있어도 불편하면 병원 방문하시면 돼요

◆ 이익선 : 여성도 해당되나요?

■ 이선규 : 여성은 특히 과민성 방광이라든지 요실금이라든지 이런 증상 때문에 병원을 방문한 경우가 많아요.

◆ 최수영 : 그러면 원장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약으로 합니까?

■ 이선규 : 일단은 증상이 어느 정도 경미하느냐 아니면 심하냐에 따라 다르고요. 그 다음에  검사를 해서 전립선의 사이즈가 어느 정도로 많이 비대 되었냐 이거에 따라서 다르죠. 그래서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립선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하죠. 그래서 약물 요법 중에서도 크게 두 가지 치료약제가 있는데 하나는 방광 경부 쪽에 있는 요도를 조금 소변부터 쉽게 열리게 하는 소변보는 데 도움을 주는 약이고요. 이거는 근본적인 치료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약처럼 평생 동안 드셔야 된다는 단점이 있고요. 또 하나 있는 게 안드로겐 억제제라고 그래가지고 남성호르몬 차단제를 쓰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바로 단일 요법으로 쓰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몇 달 먹어야지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병용으로 쓰죠. 그런데 이걸 쓰는 이유는 전립선이 성장이 지체되거나 억제돼요. 그래서 전립선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같이 씁니다.

◆ 최수영 : 근데 사실 남성들이 사실 전립선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게 암 때문에.  혹시 방치하거나 우리가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면 나중에 더 큰 문제 되는 건 아니냐 하는데 근데 비대증하고 전립선염 이런 게 비슷하다면서요.

■ 이선규 : 처음에는 오히려 증상이 없죠. 왜냐하면 전립선암의 초기일 때는 자각 증상이 있을 게 없잖아요. 그게 만약에 커져서 주변 장기에 영향을 미쳐야지 증상이 나타나 전립선 자체 암만으로는 증상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커져서 주변 장기인 방광에 영향을 미칠 때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그런 유사 증상이 같이 나타나게 되죠. 일단 전립선암으로 인해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방문 한다 그러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죠.

◆ 최수영 : 암에 대해서 우리가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거 신호다 라고 받을 수 있을 만한 그런 거 없을까요?

■ 이선규 : 거의 없어요. 이게 그래서 그 전립선 비대증인지를 알죠. 대개 전립선암 때문에  전립선암이 커지면 또 주변 장기인 요도를 누를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전립선 비대증하고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단 말이에요. 그런데  조금 다른 거는 혈뇨가 같이 동반된다든지 그럴 수는 있어도 그래서 증상만 가지고는 전립선암이다 비대증이다를 파악하기가 힘들어요.

◆ 이익선 : 혈뇨가 나올 정도 면은 1기는 아니죠?

■ 이선규 : 혈뇨가 전립선암이 심해서 나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방광에 영향 콩팥 요관 방광에 이상이 있어서 나오는 경우가 빈도가 더 많죠.

◆ 이익선 : 전립선암은 순한 암입니까? 독한 쪽입니까?

■ 이선규 : 순한 쪽에 속하죠. 물론 그 세포에 부는 악성도 그 다음에 병기 이런 거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립선암과 같은 경우에는 물론 우리 몸에 생기는 어떠한 암이라도 생기는 걸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해요. 그런데 우리가 건강검진을 통해서 조기 발견이 목표 아닙니까? 그래서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이 필요한 것이 바로 전립선암이에요. 전립선암이 조기에 발견하면 평생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중요해요.

◆ 이익선 : 어떤 검사가 전립선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입니까?

■ 이선규 : 일단 기본적인 것이 혈액 검사죠. 혈액 검사 의료보험에 대해서 돈 만 원도 안 들거든요. PSA 검사라고 하거든요. 전립선 특이항원 이거 검사 딱 해가지고 이상이 있다. 그 다음에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거고 이거에 의해서 이상이 없으면 잊어먹고 1년 동안 지내셔도 되는 거죠.

◆ 이익선 : 근데 피 검사할 때 병의원 찾아가서 하면 이 항목을 넣을까요 뺄까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합니다. 뭔가 더 많은 걸 알아낼 수 있는 검사를 하면 비용이 더 들어가긴 하는데 전립선암 검사는 기본 피검사에 해당하나요?

■ 이선규 : 대개 비뇨기과 전문의가 하는 데서는 50세가 넘으면 전립선암 검사 한번 해보셨어요? 라고 항상 여쭤봐요. 그래서 안 해봤으면 무조건 돈 얼마 들지도 않으니까 이게 꼭 해보세요라고 권장하죠.

◆ 이익선 : 그럼 일반 검진센터에서 일반 건강검진 할 때는 이걸 추가 항목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해야 하는 거죠?

■ 이선규 : 항목으로 넣어야 될 겁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저도 올해 검진인데 추가 항목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근데 이런 설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름에 태어난 남성보다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전립선이 더 크고 전립선암이 더 많다 이런 기사도 있고 인터넷에 카더라로 떠도는 것도 있는데 아까 뭐 여러 가지 영양 유전적인 요소도 말씀하셨는데 이 태어난 시기도 영향이 있나요?

■ 이선규 : 저도 유튜브를 진행하는데 유튜브에서도 이걸 한 번 다뤄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보니까 이런 연구를 한 데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여름보다 겨울에 태어나신 분들이 전립선이 조금 더 크고 전립선암 발병 빈도가 높았다는 연구 보고가 있더라고요. 거기에 따르면 이 전립선 질환이 출생 계절 즉 임신 초기에 노출되는 햇빛하고 연관이 있는 게 아닐까 그렇게 추측하더라고요.

◆ 최수영 : 일조량과?

■ 이선규 : 근데 우리가 임신하고 출산하는데 계절 따져서 할 것도 아니고

◆ 최수영 : 저희가 나오시면 꼭 팩트 체크 차원에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들을 여쭤봅니다.

◆ 이익선 : 이거 진짜 궁금했어요. 청취자님이 가을이면 라이딩을 즐깁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면 전립선이 압박을 받아 성기능이 저해된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사실인가요? 라고 질문주셨네요.

■ 이선규 : 이건 예전부터 제가 레지던트 할 때부터 알려진 사실인데요.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면 이게 아무래도 압박과 열을 받잖아요. 그래서 혈류 감소를 초래해서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가 있고 또 하나는 골반 신경에 손상을 초래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골반 신경 쪽에 성 기능과 연관된 신경도 같이 지나가거든요. 그래서 성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책에도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라이딩을 많이 하시는 분들 안장도 자전거 안장도 전립선 안장이라고 해가지고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소한 비뇨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1시간 타고 최소한 10분 이상은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 최수영 : 저도 하나 여기 문자 하나 더 소개할게요. 청취자님 홈쇼핑에서 전립선에 좋다는 약을 대량 구매했는데 먹어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는데 이게 진짜 어떤가요? 라고 질문주셨어요.

■ 이선규 : 비뇨기과 전문의가 이 약을 권하는 경우 보셨습니까? 대개의 경우에 병원 방문을 귀찮아하고 창피하고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매체를 통해서 광고가 많이 하니까 그렇죠. 그 구입해서 드시잖아요. 물론 드시는 분들이 효과가 있다는 분도 있고 효과가 없다는 분도 있고 솔직히 우리가 밀가루를 전립선 약처럼 만들어서 복용했을 때도 한 20%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걸 위약 효과라고 우리가 플라시보 효과라고 그러죠. 물론 드셔서 효과가 있는 분은 드셔도 상관이 없지만 이런 거를 복용함으로써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뭐냐 하면 병원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을 하게 되면 놓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검사할 수 있잖아요. 특히 전립선에 가장 문제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서 살아가는 데 불편을 할 수 있지만 생명에 연관되는 건 없거든요. 대신 전립선암은 방치할 경우에는 생명하고도 직결적인 연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를 놓칠 수가 있단 말이에요. 그것이 가장 큰 문제죠.

◆ 이익선 : 그래요. 오늘은 건전지와 다다익송을 결합한 코너가 됐기 때문에 마무리는 우리 원장님의 노래를 들려드릴 거예요.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말씀.

■ 이선규 : 근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잖아요. 추워지면서 각종 추워지는 계절일수록 이게 날씨가 따뜻할 때는 땀으로 배출됐던 수분이 거의 소변으로 나옴으로 인해서 평소에 몰랐던 비뇨기과적인 그런 질병들이 하나둘씩 발견될 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불편하시면 가까운 비뇨기과 방문하셔서 정기적인 검사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 이익선 : 잘 들었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 이선규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의 그 노래는 조금 이따 한 입을 더 들려드리겠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 이선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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