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계, "월드컵을 잡자!"

2002.06.03 오후 07:00
[앵커멘트]

월드컵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
영화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영화계에서는 관객들을 잡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극장

평소에도 관객이 적은 월요일이기는 하지만 정도가 심합니다.

지난주 시작된 월드컵 때문입니다.

월드컵이 미친 영향은 관객수에서 그대로 드러나 지난주말 관객이 다른
주말보다 30정도 줄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영화계는 월드컵으로 쏠린 관객들의 관심을 되돌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틀 짜내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개봉된 영화 (묻지마 패밀리)의 배급사는 한국의 경기가 있는
4일과 10일, 14일에 서울시내 4개 극장에서 영화 상영에 이어 축구경기를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예스터데이)도 4일 저녁 시사회와 축구중계를 함께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주영,(묻지마 패밀리) 마케팅 담당]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서비스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

[리포트]
영화진흥위원회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후아유) 등의 작품에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자막을 처리해 상영하고 있고, 극장들은 경품행사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영화계의 노력이 월드컵으로 쏠린 관객들의 관심을 얼마만큼 극장으로 되돌릴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YTN 한상옥[hanso@ytn.co.kr]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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