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라진 고종의 대한제국 국새 발견

2009.03.17 오전 08:32
그동안 사라졌던 고종의 대한제국 국새가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찾아 구입했으며 진품감정을 한 결과 고종황제가 친서에 사용한 현존하는 유일한 대한제국기의 국새로, 국사편찬위원회 소장자료에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분실된 국새라고 밝혔습니다.

국새는 외함이 분실되고 내함만 남아있는데 전체높이 4.8cm, 무게는 794g이며 손잡이부분인 보뉴는 거북형으로 정사각형의 인장면에는 '황제어새'라고 양각되어 있습니다.

이 국새는 공문서가 아닌 친서에 주로 사용된 것으로 비밀리에 제작돼 고종황제가 직접 소지하고 사용한 것으로 추정돼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이나 긴장을 드러내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오늘 오전 국새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엽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