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14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그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문화 합창단 '몽땅' 공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학교에서든 일터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우리 이웃으로 끌어안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다문화 영화제'.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은 물론 유학생 등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외국인에게 자국 영화를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시간입니다.
한국 관객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자스민, 배우 겸 국회의원]
"다문화 사회는 이제 선택이 아닌 현실이거든요. ('다문화영화제'를 통해) 정말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마음들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는데요."
개막작은 다문화 합창단 '몽땅'의 창단 실화를 엮은 다큐멘터리 '나는 노래하고 싶어'입니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서 이주해 온 합창단원들이 노래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파파'와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다룬 우리 영화와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등 다문화를 소재로 한 미개봉 외국 영화까지 폭넓게 소개합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다문화 파트너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온 작품 두 편도 선보입니다.
영화를 보기 힘든 지역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도 펼쳐집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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