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로나온 책...'아버지의 이름으로' 外

2013.04.15 오전 12:32
[앵커멘트]

학교폭력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절망의 순간에서 건져올린 희망의 시간들을 보여주는 책, '아버지의 이름으로'가 출간됐습니다.

새로나온 책,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버지의 이름으로, 김종기 / 은행나무 / 268쪽]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택한 16살 아들의 아버지가 청소년과 부모에게 전하는 뜨거운 후회와 희망의 고백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꽃 피울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넵니다.

[성, 전쟁 그리고 핵폭탄, 유르겐 브라우어·후버트 판 투일 / 황소자리 / 528쪽]

경제학이라는 프레임으로 군사역사의 주요한 장면을 새롭게 분석해 극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학문적 성과를 얻어냅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례 속에서 경제원칙과 군사적 요소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지점들을 흥미롭게 드러내 새로운 통찰과 분석을 제공합니다.

[의식과 본질, 이즈쓰 도시히코 / 위즈덤하우스 / 400쪽]

동양철학에 속해 있는 갖가지 종교와 민족의 수많은 사상의식을 '본질'이라는 서양철학의 키워드를 빌려 하나의 흐름으로 제시합니다.

인류의 다양한 사상적·학문적 연구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를 통해 동양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어떻게 대화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까, 이혜범 / 원앤원북스 / 348쪽]

상대의 성향이나 특성, 요구에 맞는 공감 대화의 기술을 설득력 있게 플어냅니다.

공감이 바탕이 된 소통이야말로 진정한 공유가 가능해지는 마법같은 소통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고경원 / 앨리스 / 416쪽]

낯선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길고양이 사진일기입니다.

서울 숲에서 거문도까지 확장되는 공간 속 길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그들도 사연과 감정이 있는 생명이라는 점을 느끼게 합니다.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공선옥 / 창비 / 262쪽]

시대의 폭력에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강렬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 공선옥의 신작 장편 소설입니다.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온 작가가 1980년 광주를 이야기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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