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호머 심슨 속 게이 캐릭터 드디어 커밍아웃

2016.03.22 오후 07:30
미국의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불리는 '심슨 가족'에서 동성애 캐릭터가 커밍아웃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미국 폭스TV에서 27번 째 시즌이 방영 중인 심슨가족.

원자력발전소 사장 번즈의 충성스런 비서인 스미더스가 게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지난 26년 동안 번즈 사장을 향한 스미더스의 연민이 여러차례 암시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극중에서 번즈 사장은 스미더스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설정입니다. 심슨 가족의 프로듀서인 알 진은 '스프링필드의 온 주민이 스미더스가 게이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번즈는 확실히 몰랐죠. 우리는 스미더스의 성적 정체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2개의 에피소드에서 다룰 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미더스가 커밍아웃 하게 될 '번즈 케이지'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는 4월 3일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미국 동성혼 법제화 바람을 타고 호머심슨에도 드디어 커밍아웃하는 게이 캐릭터가 나온다", "미국은 이제 게이 캐릭터가 특별하지 않고 자연스럽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FOX TV]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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