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 中 사드보복, 명동 상인 “매출 40% 이상 빠졌다”

2017.03.08 오전 11:38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7년 3월 8일(수요일)
□ 출연자 : 정인대 회장(소공상가번영회장,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장),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명동 상인 “상가 매출액 초토화 상황”
- 한 달 전부터 유커 급속히 줄어... 요즘은 중국어 안들려
- 매출 반 토막, 월세 못낸 매장 늘고 있어
- 외국인 전문 상가 위한 지원방안 논의해 줬으면
- 소상공인 목소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전문가 “동남아, 무슬림 시장 전략적 접근 필요한 때”
- 中 관광, 국민 정서와 밀접해 예전만큼 회복은 어려울 것
- 중국 의존 벗어나 무슬림 시장 타깃 마케팅 나서야
- 이번 중국 조치, 국제적인 관행에 역행
- 세계관광기구를 통해 어필할 필요 있어
- 당장 소나기는 피해야... 정책적 자금 지원 필요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중국의 보복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단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가 1순위였는데요. 중국 당국이 안전 점검을 문제 삼으면서 중국 내 롯데마트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국 정부가 한국행 전세기를 제한하면서 우리나라에 관광을 목적으로 들어오는 이른바 요우커 수가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엊그제 오산 공군기지엔 사드 일부가 들어왔죠. 그래서 사드 배치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민간 부문에서는 실제로 이번 사태의 영향을 어떻게 받고 있을지, 먼저 소공상가번영회장이자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장인 정인대 회장 전화 연결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 정인대 회장(이하 정인대): 네, 안녕하세요.

◇ 장원석: 어떤가요? 일단 바로 질문 드릴게요. 소공도 지하상가에 외국인 관광객 많이 방문하나요?

◆ 정인대: 네, 많이 오는 상가입니다. 외국인 전문 상가고요.

◇ 장원석: 이번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은 어떤가요? 좀 줄어들었다는 게 체감되시나요?

◆ 정인대: 그럼요. 체감을 많이 하죠. 상인들 70~80%가 체감하고 있고요. 실제로 전체 외국인, 우리 상가는 외국인이 많이 옵니다. 외국인 상가 중 중국인 비율이 40% 정도 되는데 40% 정도의 중국인들이 상가에서 보이질 않습니다.

◇ 장원석: 명동 한복판에 있는 지하상가다 보니까, 명동은 이제 외국인들이 더 많아졌다고 할 정도로 외국인들 비중이 많은데 그중에서 중국인들 비중은 어느 정도 됐다고 보세요?

◆ 정인대: 우리가 지금 상가의 50% 정도가 중국인인 정도로 보면 됩니다.

◇ 장원석: 절반 정도가. 그런데 그 숫자가 갑자기 줄어들었군요.

◆ 정인대: 네, 갑자기 줄었습니다.

◇ 장원석: 중국인들이 명동에 있는 소공동 지하상가에 와서 뭘 주로 하나요?

◆ 정인대: 그 사람들은 일단 옆에 붙어 있는 롯데백화점 있지 않습니까? 거기 면세점을 올라가는 하나의 통로 역할도 하고, 또 간단한 미니어처라든가 우리 전통 공예품, 그리고 인삼 제품, 이런 걸 주로 많이 사죠.

◇ 장원석: 중국인들에게 명동은 꼭 한 번 한국에서 들러야 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번에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제재를 하지 않는다, 보복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민간에 이렇게 영향을 주니까 걱정인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띠게 줄기 시작한 건 언제쯤으로 보고 계세요?

◆ 정인대: 대략 한 달 전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한 두세 달 전부터는 서서히 빠지는 걸 느끼긴 했지만 피부로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한 달 전부터 급속히 빠지네요. 그러더니 요새는 중국 사람들 목소리 자체가 사라져버렸으니까.

◇ 장원석: 사실 언론에서 중국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 지금 회장님이 말씀하신 그 정도 시점부터 되다 보니까 중국 관광객들이 그렇게 줄어든 거 같은데요. 가장 걱정인 것은 상인 분들의 매출 아니겠습니까? 타격이 어느 정도 온다고 가늠이 되시는지요?

◆ 정인대: 우리 상가 같은 경우엔 최근 몇 년 동안 경기불황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소비 절벽이라고 하고 있고요. 그런 상황인데 지금 중국 관광객의 매출이 그나마 우리 불황의 돌파구였죠. 그런데 이제 그 매출까지 줄어들고 있으니 상가 전체 매출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 장원석: 실제로 회장님은 어떤 상가를 운영하고 계십니까?

◆ 정인대: 소공 상가입니다.

◇ 장원석: 소금입니까?

◆ 정인대: 소공 지하도 상가, 롯데, 프라자, 조선 밑에 가운데 끼고 있는 핵심적인 외국인 전문 상가죠.

◇ 장원석: 거기서 주로 판매하신다든지 하는 건 뭡니까?

◆ 정인대: 저는 도자기를 합니다.

◇ 장원석: 중국인들이 그런 예술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가요?

◆ 정인대: 중국 사람들은 도자기가 원래 차이나웨어라고 해서 중국에서 나온 도자기인데, 자기들 도자기보다는 그 사람들은 일단 먹는 거, 얼굴에 바르는 거, 이런 거 좋아합니다.

◇ 장원석: 화장품이나 먹는 거, 길거리 음식 같은 거.

◆ 정인대: 좀 떨어지죠, 수준이.

◇ 장원석: 회장님은 거기서 상가 운영하신지는 얼마나 됐나요?

◆ 정인대: 지금 한 40년 됩니다.

◇ 장원석: 40년, 그러면 온갖 풍파를 다 겪으셨을 텐데요.

◆ 정인대: 그렇죠.

◇ 장원석: 예전에 사스라든지 메르스 때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었잖아요. 그때하고 비교하면 지금 사드 배치 영향으론 어떤가요?

◆ 정인대: 지금 세월호 사건, 메르스, 그리고 지금 사드 계속해서 불황의 원인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도 세월호라든가 메르스 때문에 힘들었던 것을 그만큼 커버해줬는데 사드까지 문제가 터지면서 관광객이 사라지니까 상가가 지금 매출액이 초토화가 되고 있죠.

◇ 장원석: 그때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전염병 때문에 관광객 수가 전체적으로 줄었을 때보다 지금이 좀 심한가요?

◆ 정인대: 더 심하죠.

◇ 장원석: 이번 주말에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 어떻게 상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한다든지 그런 건 없나요?

◆ 정인대: 지금 우리가 외국인 전문상가다 보니까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정부 간의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민간 사회에서 중국 쪽을 유치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좋은 대책이 나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게 현재 현실이죠.

◇ 장원석: 상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매출에 퍼센테이지로 따진다면, 어느 정도 감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 정인대: 지금 매출 40% 이상 빠졌다고 보면 됩니다. 점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어떤 점포는 반 토막 이상 났고, 또 상가 전체로 봤을 때 월 임대료, 관리비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지금 두세 달 이상 연체된 매장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 장원석: 회장님이 여러 가지 의견을 들으시면서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일단 정부나 다른 기업에 바라는 점이라든지 이런 점을 고쳐야 우리 상인들의 영업이 제대로 활성화 될 텐데, 정상화될 텐데, 생각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 정인대: 그렇죠. 지금 사드 배치란 것이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철회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면 사드 사태로 야기되는 민생 문제가 이제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는 정부가 책임져줘야 합니다. 중국 사람들의 국내 여행 금지 조치로 자영업자들, 그리고 어떤 골목 상권 상인들, 그리고 우리 지하도 상가 소상공인들이 입는 피해는 쉽게 말하면 생계,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는 사항이에요. 그래서 이 문제를 정부가 나 몰라라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정부는 중국과 관련 있는 이런 업종의 소상공인들, 특히 우리 같은 외국인 전문 상가에 세제 혜택을 주든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야 하는데요. 탁상 행정이라고 해서 책상머리에 앉아 있는 공무원들 머리에선 그게 나올 수가 없어요. 피부에 와 닿는, 어떤 이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 대표들하고 같이 연석회의를 통해서 피해 방안이나 어떤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지, 그냥 책상에 앉아서 줄긋기 식으로 대책이 나와서는 그건 절대 어떤 형식적인 결과밖에 도출할 수 없습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회장님 모쪼록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겠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인대: 네,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소공상가번영회장이자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장인 정인대 회장과 연결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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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석: 바로 이어서 우리가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전문가와 연결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연결하죠.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이하 김남조): 네, 안녕하세요.

◇ 장원석: 지금 톱뉴스라고 할 수 있죠.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보복으로 인해서 관광업계 타격이 상당한데요. 실제로 조금 전에 명동에서 상가 운영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상가마다 40% 정도 매출 타격을 입었고 관광객들, 중국인이 특히 50% 정도 빠진 걸로 체감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보복성 조치가 계속 이어지면, 전세기로도 제한하고 있고요. 아예 관광객이 끊길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까요?

◆ 김남조: 사실 관광이나 여행 자체가 국가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그런 측면에서 많이 국제적으로 논의가 돼 왔습니다. 세계관광기구에서도 국가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자는 의견을 계속 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중국의 조치는 사실 국제적인 관행에 역행하는 그런 조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 국가 간의 교류를 막는다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아마 전면적으로 관광객을 안 보내겠다 이런 조치는 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이게 여러 가지 분석을 보니까 중국이 우리나라에 어떤 보복을 하면서 우리나라가 입는 피해도 있지만 중국도 입는 피해도 있더라고요. 사실상 치킨 게임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던데 교수님 말씀과 일맥상통한 거 같기도 하고요. 일단 엊그제 오산 공군 기지에 사드 일부가 도착하고 어제 그 영상이 공개됐잖아요. 이걸 영상으로 직접 중국에서 보니까 더 발끈하던데요. 만약에 사드 배치 문제가 일부 정치권에서 이야기 나온 거처럼 다음 정부로 미뤄진다든지 아니면 아예 백지 상태에서 다시 재검토된다든지 어떻게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면 예전처럼 다시 회복이 될까요?

◆ 김남조: 일단은 반한 감정과 반중 감정이 우리나라도 중국도 같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관광이란 분야 자체가 국민의 정서적 측면에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예전과 같이 그러한 정도로는 진행될 거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시장 구조를 다변화시키는, 변경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거든요. 중국도 아주 기존의 요우커 중심의, 단체 관광 중심의 그런 관광으로 진행됐었지만 그것도 이번 정책, 여러 가지 방향으로 인해 없어질 거 같아요. 그래서 아마 그전과 같은 그런 방향으론 똑같이 진행될 거 같진 않습니다.

◇ 장원석: 관광객 한 명, 두 명 모으는 것은 참 오래 걸리고 힘든데 끊겨버리는 건 한순간이니까 좀 허무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부가 WTO에 제소한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정부 차원의 이런, 중국과는 대화를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기구와 협력한다는 게 실효성이 있을까요?

◆ 김남조: 일단 WTO, 세계무역기구, 이런 방향으로 가는 건 맞죠. 그와 더불어서 우리 관광 분야에서도 WTO, 관광분야에서의 WTO는 세계관광기구입니다. 세계관광기구를 통해가지고 국가 간 교류를 좀 더 원활히 하는 그런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어필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 분야에서만은 정치적인 분야와 다르게 가야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줘야 하고 그럼으로써 이것이 중국의 수뇌부로 의견이 전달되는 과정을 갖는 것이 좋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장원석: 정부 차원에서 국제기구와 커넥션을 갖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당장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천하고 서울하고 제주도가 비상이 났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세워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정부와는 별개로 지자체에서 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어떨까요? 제대로 먹혀들까요?

◆ 김남조: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되겠죠. 정부에서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겠지만 지방자치 시대다보니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책을 세울 겁니다. 당장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행사라든가 호텔이라든가 외식산업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산업은 관광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서비스 접점에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사실 당장 운영이 어렵다면 정책적 자금을 지원해서라도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광 분야는 당장 정치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가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풀리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앞서서 먼저 인터뷰했던 소공상가번영회장께서는 세제 혜택이라든지 실효적인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세제 혜택이라든지 보조금 지원이 실질적으로 지급이 될 거라고 보세요? 만일 이런 정책 요구가 있다면요.

◆ 김남조: 네, 지금까지 문화부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있습니다. 이런 기금을 통해서 실제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 지금의 경우도 관광업계가 어려움에 더 빠진다면, 지금도 어렵죠. 아마 문화부에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서라도 지원하려고 할 겁니다.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 왔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가 항상 극복해야 하는 문제 중 하나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역시 중국인의 비중, 요우커의 비중이 너무 높단 거 아니겠습니까? 아까도 명동에 찾아오는 중국인들이 한 50% 정도로 체감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시던데요. 이번에 편향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방안, 그런 건 없을까요?

◆ 김남조: 사실 요우커라고 하면 단체 관광객이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나라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싼커, 개별 관광객이 60%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개별 관광객 중에서, 중국인 개별 관광객 중에서 중국의 여행사를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이 또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분들까지 포함시킨다면 한 60% 정도로 늘어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우리가 개별 관광객 위주의 정책을 많이 집행하고 진행시켰습니다만 좀 더 집중적으로 목표시장, 타깃을 구분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60%의 개별 관광객, 따지고 보면 80%가 안 됩니다만 70~80% 정도로 개별 관광객 위주로 정책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고 타깃 마켓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은 그렇고 동남아 관광시장으로 우리가 계속 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무슬림 시장에 대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타깃 마켓을 정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는 작년에 32만이 왔고 인도네시아가 29만5천명이 왔거든요. 그런데 인도네시아의 국민 인구가 2억6천만 명 됩니다. 그런데 29만 명, 30만 명이 왔다고 하는 건 되게 적은 숫자거든요. 이런 국가에 대한, 무슬림 인구에 대한 타깃을 정확히 설정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장원석: 일단 지금 중국과 외교 문제를 푸는 게 급선무 같은데, 내부적인 우리 구조를 바꿀, 이번 기회에 바꿀 계기로 삼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남조: 네,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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