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천지 관계자 우한 지교회 언급 녹취 공개돼

2020.02.26 오후 05:42
신천지예수교 관계자가 중국 우한에 지교회가 있다고 말한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는 26일 올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신천지예수교 산하 조직의 하나인 부산의 야고보 지파장이 직접 우한의 지교회를 언급했다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를 보면 야고보 지파장은 지난 9일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에서 중국 우한이 신천지의 지교회가 있는 곳이라면서 확진자 3만 명이 넘고 7백 명 넘게 죽었지만, 신천지 교인들은 한 명도 안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들은 앞서 우한에 신천지 조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를 공개한 종말론사무소 측은 신천지 측이 정보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왜곡해 정부의 대처에 혼선을 야기했다며 신천지 지도부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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