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슈가 신곡, 美사이비교주 연설 삽입 논란 '사과'

2020.06.01 오전 09:39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 곡에 과거 미국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이비 종교 교주의 연설이 삽입돼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슈가가 최근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에 들어간 목소리가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인지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빅히트는 도입부 연설은 이 노래를 작업한 프로듀서가 연설자가 누군지 모르고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며 "검수 과정에서 내용상 부적절한 샘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짐 존스는 1955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민사원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한 인물로 어린이를 포함한 900여 명에게 음독을 강요하며 '존스타운 대학살'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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