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로봇과 사랑이 가능할까?...영화 속 의학 이야기

2021.10.04 오전 04:12
[앵커]
심장내과 의사가 40여 편의 영화를 통해 환자와의 관계, 또 의사로서 올바른 자세 등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책이 나왔습니다.

영화 촬영 장소를 여행하며 지난 30년간 한국영화 대표작들을 돌아본 책도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심장내과 의사의 영화 이야기 (장경식 / 예지)

인간이 정말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40년간 의료계에 종사해온 심장내과 의사가 영화 속 의학 관련 내용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속에서 암과 유전적 질환, 비만, 생명윤리, 은퇴한 노인들의 삶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 (오동진 / 섬앤섬)

지난 30년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촬영 장소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영화평론가인 저자가 '살인의 추억' '봄날은 간다' 등 명작들의 발자취가 담긴 주요 촬영지를 직접 여행하면서 들려줍니다.

영화에 모든 재능과 열정을 바친 사람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 (안노라 / 해토)

엄마가 딸을 생각하며 하나둘 모아온 그림 편지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20여 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수필작가에 입문한 저자가 미술에 담긴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림 편지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생각을 듣다 보면 엄마와 딸의 다정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 영혼의 친구, 반 고흐 (정철 / 인문산책)

37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정신적 질환 속에서도 수백 점의 그림을 남겼던 반 고흐.

그의 치열했던 삶과 그림에 얽힌 여정을 일대기 형식으로 펴냈습니다.

시기별로 소개한 작품과 취재노트로 어떻게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인정받게 됐는지 자세한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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