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여 만에 미국 LA에서 대규모 공연을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래미상 '베스트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설렘과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본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BTS는 또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BTS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뷔 / 방탄소년단(BTS) : 이때까지 2년은 정말 당연한 삶들이 당연하지 않게 돼서 무척 슬프고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저희 콘서트 때문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하고 온 거 같아요.]
[지민 / 방탄소년단(BTS) : 생각보다 2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어떤 제스처를 취해야 할지, 어떤 표정에 무슨 말을 해야 되고, 얼마만큼 내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지 이런 걱정이 많았던 것 같아요.]
[RM / 방탄소년단(BTS) : 최근에 AMA(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 아티스트상' 수상도 했고, 그래미 노미네이션도 그렇고, 아티스트로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들입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저희가 가진 정체성, 언어, 장르의 한계점, 그리고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슈가 / 방탄소년단(BTS) :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거에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뛰어넘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진 / 방탄소년단(BTS) :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콘서트를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또 이 콘서트 이후로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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