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 후 출판사 수와 발행 종수, 서점 수가 늘면서 출판문화 다양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도서정가제가 출판산업의 유통 질서에 끼친 긍정적 측면을 확인해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보면 출판사 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해인 2014년 4만6천여 곳에서 2020년 6만7천여 곳으로 늘었고, 발행 종수도 같은 기간 4만7천여 종에서 6만천여 종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독립 서점 수도 도서정가제 시행 직후인 2015년 97곳에서 2021년 745곳으로 7배 넘게 뛰었습니다.
다만, 토론 발제에 참여한 성대훈 웹툰 랩 소장은 토론에서 웹툰 시장이 단행본 시장보다 규모가 더욱 커졌다면서 웹툰과 웹 소설을 도서정가제 대상에 제외하고 별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작은 서점의 생존을 위해 인터넷 대형 서점의 무료 배송을 금지하며 완전 도서정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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