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의 미적 개선을 넘어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공디자인'을 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 공간 속 '공공디자인'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성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개막식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곧이어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시상식도 열립니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관계자들로 이곳은 북적이고 있는데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한껏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이 함께 개최했는데요.
오늘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에서 열립니다.
도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공공 디자인 사례들을 공유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역할 확장을 도모하는 축제인데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의 주제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입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양천구의‘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이 선정됐습니다.
1989년에 조성돼 노후화된 공원을 현재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 방식을 고려한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럼 올해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승진 / 2024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 수상자 : 라운지는 보통 사람들이 앉아서 모여서 이야기하고 떠들고 즐기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회랑, 커다란 회랑을 가운데에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도시에서 라운지기능을 하는 공원으로 작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올해 축제의 '지역협력도시'로 선정된 대전에서는 '공공 디자인 토론회'가 10월 30일에 열립니다.
이 외에도 전국 180여 개의 공공디자인 거점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려,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서울 성수에서는 역대 공공디자인 수상작 전시와 주말 농부 장터가 이어집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공공디자인과 함께,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성수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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