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검정고무신' 작가 유족, 형설출판사 고소하기로

2024.11.19 오후 02:24
저작권 분쟁 과정 중에 숨진 '검정고무신' 고(故) 이우영 작가 유족들이 해당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와 유족은 내일(20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형설출판사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대책위 측은 지난 2001년 고인이 그림을 그리고 배우자 이지현 씨가 글을 쓴 만화책 '검정고무신의 실수특급'을 2015년 형설출판사가 무단으로 재발간했다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형설출판사의 캐릭터 업체 대표를 '검정고무신' 캐릭터 공동 저작자로 등록했는데, 이 때문에 작품 활동과 수익 배분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작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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