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언론인들은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국민 기본권과 언론 자유를 짓밟은 행위였다며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9개 언론 단체는 오늘(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간밤의 친위 쿠데타 시도를 한 편의 블랙코미디로 치부하기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치른 대가가 너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언론인들은 수도 없는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자이기에 대통령 칭호를 붙여왔지만, 더 이상은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라 볼 수 없다며, 자리에서 내려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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