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국민에 대한 배신...대통령 탄핵해야"

한국 대표 문인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작가회의가 간밤의 계엄 선포는 국민과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배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지난밤 계엄 선포는 일일이 열거하고 반박할 필요도 없이 헌법을 짓밟는 범죄 행위가 분명한 만큼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계엄을 선언하며 '내란 획책'을 언급했는데, 그런 반국가행위를 범하는 게 과연 누구인지 거울을 보고 외쳐야 할 거라며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