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까지 법적 분쟁을 벌여온 그룹 뉴진스는 새해 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속사와 갈등의 여파로 완전체는 무산됐고, 4인조가 될지 3인조가 될지도 아직 불투명한데, 팀 구성 뒤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정에서 다시 무대로 향하는 전환점에 선 뉴진스, 멤버 확정까지 남은 건 민지 한 명뿐입니다.
앞서 소속사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에 이어 하니도 동행을 확정했지만, 다니엘은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실을 알렸습니다.
특히 다니엘의 가족이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그동안 '뉴진스 이탈'을 부추겨왔다며 4백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냈는데, 민지까지 소속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3인조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 (2024년 11월) : 서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가 당한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목소리 냈고….]
다만 팀 구성은 올해 하반기로 전망되는 활동 재개를 위한 첫 단추일 뿐입니다.
법적 분쟁으로 이미 큰 타격을 입은 뉴진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어도어도 법적으론 이겼을지언정 '뉴진스 정상화'의 책임은 함께 지고 있습니다.
당장 팬들은 "법정에선 멤버들에게 돌아오라더니 실제론 와해시킨다"며 어도어의 계약 해지 통보를 거세게 비난하고 있어 수습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어도어는 향후 활동 계획 가닥이 나오는 대로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 그동안의, 또 앞으로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는데, 복귀를 앞두고 첫 시험대가 될 거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뉴욕타임즈가 이번 사건을 '기획사 주도의 대량 생산'과 '실험적인 독창성' 간의 충돌로 분석했듯이, 뉴진스 복귀와 별개로 이번 사태가 K팝 업계 전반에 던진 질문은 오래도록 남을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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