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귀성길에 놓치면 후회하는 국립박물관 3곳...“국보 즐비”

2026.02.14 오전 02:00
[앵커]
설날 연휴 고향 집 찾으신 분 많으시죠.

모처럼 만의 고향 방문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지역의 국립박물관 나들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우리나라 대표급 유물이 전시되는 박물관이 많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상구성 : 신라 금관 스케치 장면+BGM) 사슴뿔과 나무 모양의 장식 위에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구슬이 반짝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이자 국보인 신라 금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921년 신라 금관이 처음 알려지고 금관 6점이 함께 전시되는 것은 지난해 APEC을 계기로 104년 만입니다.

설 연휴 이후 전시가 끝나는 만큼 다음 전시를 보려면 2035년은 돼야 합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 : 신라는 예로부터 황금의 나라라고 불렸는데요 경주에 있는 초대형 무덤 36기 중에 7기가 발굴됐고요, 그중에서 5기에 금관이 발굴됐습니다.]

낮고 은은한 소리와 화려한 장식의 성덕대왕 신종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국가대표 유물입니다,

백제인의 정신세계가 녹아있는 국보 중의 국보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1,400여 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놀랍도록 정교하고 아름다운 백제 유물의 정수입니다.

1993년 주차장 진흙더미 속에서 우연히 발굴될 때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해마다 관람객이 늘고 있습니다.

[김정완 / 발굴 당시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인터뷰 : 천 년이 지난 물건이 문화재가 금속성이 저렇게 완벽하게 살아있는 물건은 아무도 본 적이 없었거든. 그 바람에 제일 놀랐던 거예요.]

백제금동대향로 한 작품만을 위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전용 전시관은 충청권 귀성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 등 우리 도자기의 주요 작품과 흐름을 중국, 일본 등의 도자기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발굴인 신안 해저 발굴의 과정과 유물은 전시관 최대 볼거리입니다.

[장효진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한국 도자를 비롯한 아시아 도자의 발달 흐름과 신안 해저 문화재의 전면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전시장입니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광주국립박물관을 비롯한 전국의 국립박물관을 찾는 귀성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재미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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