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민희진 "뉴진스 위해 256억 포기...분쟁 끝내자"

2026.02.25 오후 02:42
[앵커]
하이브와 주식 관련 1심 소송에서 이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 자신이 받게 될 풋옵션 대금 256억 원을 포기할 테니 모든 소송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 기자회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희진 전 대표는 어제저녁 1심 소송과 관련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거라며 급하게 기자회견을 잡았는데요.

조금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 전 대표는 자신이 받기로 되어있는 256억 원을 포기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꼽은 건 뉴진스 멤버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가 지난 2년간의 상처를 씻어주는 위로와도 같았지만, 의도치 않게 대중 여러분께 드렸던 피로감에 대해 부채의식을 느낀다면서 이제 그 빚을 새로운 K-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갚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멈추고 모든 분쟁을 끝내자고 하이브에 제안했습니다.

[민 희 진 / 전 어도어 대표 :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모든 이유 가운데 가장 절실한 이유는 바로 ‘뉴진스' 멤버들 때문입니다.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습니다.]

오늘 민 전 대표는 입장 발표만 하고 바로 현장을 떠났기 때문에, 질의 응답 시간은 없었습니다.

지난 12일 법원은 민 전 대표와 하이브와의 주식 관련 소송에서 계약 해지를 정당화할 만큼 민 전 대표가 중대한 위반을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고, 하이브는 이에 항소했습니다.

또, 그제 법원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낸 강제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항소심 판결 선고 때까지 풋옵션 대금 256억 원 지급의 강제 집행은 정지된 겁니다.

아직 하이브는 오늘 민 전 대표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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