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이 상을 전 세계 한국인들에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승환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수상이 유력했던 두 부문을 모두 석권했네요.
[기자]
기대대로 두 차례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먼저 발표된 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인데요.
디즈니의 '주토피아2', 픽사 '엘리오'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K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은 트로피를 쥔 채 울먹이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저와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합니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칩니다.]
이후 발표된 주제가상은 특히 예상 수상작을 두고 전문가들 이견이 크게 없던 부문인데요.
'케데헌'의 대표 삽입곡 '골든'이 주제가상 수상작으로 호명되면서, K팝 장르 최초 오스카 수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골든'을 부른 이재는 수상 뒤, 자신이 자라면서 K팝을 좋아한다고 놀림을 받았는데, 지금은 모두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케데헌'은 이번 수상으로 기록 행진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케데헌'은 지난해부터 K팝, K콘텐츠 역사상 새 기록을 꾸준히 써왔습니다.
먼저 대표곡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8주에 걸쳐 정상의 자리를 지켰죠.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에선 K팝 장르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골든'이 주제가상을, '케데헌'이 애니메이션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비슷한 부문으로 2관왕에 오르면서 글로벌 수상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케데헌'의 주요 제작진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K팝을 소재로 하고 한국의 문화적 요소가 작품 전반에 녹아있다는 점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기록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출처 : A.M.P.A.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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