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친일파 글씨' 검증 논란에 사과

2026.09.10 오후 05:17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애국지사의 글씨로 소개한 서예 작품이 친일파의 유물로 확인된 데 대해, 박물관 책임자인 유홍준 관장이 공개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유 관장은 오늘(1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우리들의 밥상' 전시에 선보인 서예 작품과 관련해 착오를 일으켜 국민께 혼란을 드린 점이 가슴 아프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유물의 정확한 의미를 읽지 못한 것은 역량 부족이자 실수라며, 앞으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일반시국은' 유묵을 전시하며 애국지사 박원근이 쓴 글로 소개했는데, 이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탄받은 박중양의 글씨로 확인돼 검증 부실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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