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신지애, LPGA 개막전 우승

2013.02.17 오후 06:01
[앵커멘트]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신지애 선수가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지애와 우승 경쟁을 펼치던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은 3위에 그쳤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챔피언조에서 만난 신지애와 고보경의 우승 경쟁은 초반부터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1번 홀에서 신지애가 버디를 잡아낸 반면,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은 더블보기를 하면서 세 타 차이가 났습니다.

고보경이 끈질기게 추격에 성공하며 12번 홀에서 다시 동타가 됐지만, 14번 홀에서 승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신지애가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다시 이어갔고, 고보경은 보기를 하면서 다시 두 타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이후 신지애는 버디를 하나 추가하며 고보경을 네 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LPGA 통산 11승째입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가 일곱 타를 줄이며 신지애와 두 타 차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