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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영파워, LPGA 접수한다

2015.01.05 오전 05:35
[앵커]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이 활약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올해는 더욱 거센 '한류'가 불어닥칠 기세입니다.

김효주와 장하나 백규정 등 국내 투어의 최강자들이 일제히 LPGA 투어로 진출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해 LPGA 투어에서 우리 선수들은 10번의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박인비와 유소연이 선봉에 섰고, 허미정과 이미림, 이미향 등 새 얼굴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한류'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태극낭자들의 기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LPGA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와 백규정이 일찌감치 출전권을 획득했고, 장하나와 김세영 등 국내 무대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큐스쿨을 거뜬히 통과하며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중 선두 주자는 단연 김효주입니다.

지난해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7승을 올린 김효주는 이미 실력 면에서는 세계 정상권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효주, 프로골퍼]
"2015시즌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고요, 미국에 가서도 초반에 배우면서 좋은 성적 났으면 좋겠어요."

프로 데뷔 시즌에 4승을 올린 백규정도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선전이 기대됩니다.

동갑내기 김효주와의 라이벌 관계도 LPGA 무대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인터뷰:백규정, 프로골퍼]
"항상 효주랑 어렸을 적부터 같이 경기하고 같이 커왔잖아요. 상비군과 국가대표도 같이 하면서... 효주가 먼저 잘 하면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점점 더 효주가 잘하니까 나도 열심히 해서 효주처럼 잘 하면 되겠죠."

이밖에 국내에서 6승과 5승을 올린 장하나와 김세영까지.

막강한 신예들이 새롭게 가세한 태극낭자 군단이 2009년 우리나라 선수의 L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12승을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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