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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이상화 선수 경기 후 보낸 메시지

2018.02.19 오후 03:35

이상화 선수가 김연아에게 경기 후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19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이상화 선수는 '경기 후 김연아에게 온 연락이나 메시지가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상화 선수는 "(김연아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이제 편히 내려놓고 푹 쉬고 곧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화 선수와 김연아의 인연은 지난 2005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대회에서 이상화 선수는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김연아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소치올림픽에서는 공식 일정마다 옆자리에서 함께하고, 나란히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이상화는 선수로 출전했지만, 여전히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대한체육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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