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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요르단전,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출격..."아시안컵 악몽, 설욕할까?"

2024.10.10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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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요르단전,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출격..."아시안컵 악몽, 설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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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습니다. 이슈콜입니다. 오늘 밤 11시 요르단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가 펼쳐집니다.손흥민 선수의 활약. 기대하는 분들 많을 텐데,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아쉽게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손흥민 선수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차세대 에이스 이강인과부주장 이재성이 빈자리를 메우는 등플랜B 가동이 예상됩니다.

요르단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힙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전 기억하십니까? 우리나라는 요르단에 최초로 패해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당시 주전 선수들의 불화가적나라하게 드러나고경기 뒤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는 등한국 축구에는거센 풍파가 이어졌습니다. 홍 감독은 지난 패배를 의식해, "요르단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 할 것"이라며,오늘 경기에 대한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가 오늘 밤,요르단 설욕전 승리로 감독 선임 논란을 사그라들게 할 수 있을까요?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 연결해오늘 경기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이종훈]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제외됐습니다. 핵심 전력이 빠지게 된 거라 우려가 큰데요. 이 자리를 채워줄 선수들 이름이 조금씩 언급되는 것 같아요.

[이종훈]
맞습니다. 손흥민 선수 지금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요. 다들 아시겠습니다마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에 손흥민 선수는 우리 국가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선수입니다. 따라서 다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려면 과거 손흥민 선수가 해 왔던 스트라이커, 해결사 역할까지 다 해 줘야 되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 대표팀에서 여기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는 역시 이강인 선수를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는 이강인 선수가 지난 10년간 손흥민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공격이 막힐 때 풀어주는 역할, 또 필요하면 직접 마무리까지 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지난 오만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타고난 마무리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듯이 오늘 경기에서는 이강인 선수가 그 역할을 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밖에 지금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도 정말 최근에 좋지 않습니까? 이 분위기가 국대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종훈]
현재 손흥민 선수의 빈자리라고 할 수 있는 2선 자원들 같은 경우에 이강인 선수를 비롯해서 황희찬, 이재성, 배준성, 홍현석 같은 해외파 선수들, 2선 자원은 우리가 풍부하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배준호, 엄지성, 홍현석 선수 같은 경우에는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줍니다마는 아직 대표팀에서의 경험은 부족하고 또 A매치에서 실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과연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가.

또 대표팀에서도 소속팀, 해외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 줄 수 있는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 이재성 선수 같은 경우에는 소속팀에서 마인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마는 본인이 해결사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측면 혹은 중앙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거나 혹은 상대 수비를 깨는 역할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고요.

따라서 지금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꼽을 수 있는 건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황희찬 선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 황희찬 같은 경우는 최근 소속팀인 울버힘튼에서는 골 맛을 보고 있지 못합니다. 대표팀에 와서는 지난 오만전에서 선발로 나와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앵커]
역대 전적은 앞서지만 얼마 전에, 많이 언급하고 싶지 않은데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우리가 패했습니다. 같은 결과가 나오면 정말 당연히 안 될 텐데 그때와 어떤 부분들이 달라졌을까요?

[이종훈]
가장 최근에 요르단과의 맞대결, 그 직후 악몽 같은 일이 있었잖아요. 이른바 탁구 게이트, 탁구장 게이트라고 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이 탁구장 게이트에 대해서 클린스만 감독도 이야기를 하고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팀 선수들 간에 불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죠. 그리고 또 이강인 선수 같은 경우에 그때 이강인이 아닙니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보고, 또 이강인 선수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 축구에, 자신에게 치욕을 안겨준 요르단전에서 그것도 적지에서 아픔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이강인 선수가 오늘 정말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지금 자신감에 차 있는 요르단 선수들에게 축구장 게이트를 한번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때의 이강인이 아니다. 이 말을 저희가 응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안컵 준우승까지 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요르단입니다. 오늘 경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종훈]
우리의 2:0 승리 예상하고 싶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우리가 맞붙었을 때 우리가 고전하고 패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수비형 미드필드인 박용우 선수의 부진 때문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을 되돌아보면 박용우 선수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수비 라인에서 박용우 선수가 고립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박용우 선수가 위축된 모습에서 또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수가 나오는 그런 상황이었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오늘은 박용우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홍명보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드인 박용우 선수가 3선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보는데 홍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잘 알고 분석을 했을 겁니다.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은 우리가 지난 아시안컵 때와 같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여기에 박용우 선수가 여의치 않게 되면 백승호 선수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거든요. 백승호 선수가 버밍엄에서 3부 리그이기는 합니다마는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현지에서 3부 레벨이 아니다라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백승호 선수 역시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백승호 선수가 오늘 우리 수비와 공격의 조커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어서 지난 요르단전과는 정 반대의 결과, 2:0 우리의 승리를 예측하고 싶습니다.

[앵커]
어제 요르단 언론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에 대한 돌발질문이 나왔습니다. "한국 축구 부패했다던데?"라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는데 감독 선임 논란을 겨냥한 질문으로 보이는데 지금 상당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혹시라도 패배하게 된다면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됩니까?

[이종훈]
지금 이천수 전 선수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만약에 오늘 우리가 요르단에게 패하고 또 홈에서 만나게 되는 이라크가 B조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라크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못 나온다면 논란을 겨냥한 질문으로 보입니다.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혹시라도 패배한다면 오늘 이기면 조1위 가능홍명보 감독의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요르단 언론들이 홍명보 감독에게 돌발질문을 던진 것, 즉 한국 축구가 부패했다고 한 것도 역시 우리 대표팀을 흔들어보겠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런 생각인데 홍명보 감독이 대답을 잘 했어요.

그리고 잘 대처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서 말을 해야 하는 자리가 축구감독의 자리이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의 자리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다고 한다면 본인 스스로 국회에서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성적이 나쁘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야 한다. 경질돼야 된다. 책임지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만약에 상상하기 싫습니다마는 요르단과 이라크에게 우리가 연속해서 패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면 홍명보 감독의 자진 사퇴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이기면 이제 조 1위 가능이 높습니다. 본선 티켓이 이번 북중미월드컵부터 늘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수월해졌잖아요. 그럼에도 조 상위권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종훈]
왜냐하면 3차 예선이 있고 또 4차 예선이 또 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는. 월드컵 본신 진출 티켓이 늘어나면서. 하지만 3차 예선에서 조 1, 2위는 본선에 바로 직행합니다. 하지만 3, 4위가 될 경우에는 4차 예선으로 또 가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 입장에서 본다면 일찌감치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놓고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낫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또 지금 아시아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구가 좀 위상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짓고 아시아의 맹주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요르단 같이 한국 축구에 대해서 두려움을 상실하고 겁을 잃어버리고 이렇게 마구잡이로 덤비는 그런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이번 3차 예선에서 꼭 조 1위를 차지해서 본선으로 직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 11시 요르단전 우리나라에게도 홍명보 감독에게도 승리가 절실합니다. 우리 선수들을 향한 응원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르단전 전망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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