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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여자컬링, 최고의 샷 샷 샷

2018.02.25 오후 02:54
[앵커]
연장 끝에 일본을 꺾고 아시아 팀 최초로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딴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

대한민국이 컬링에 흠뻑 빠지게 한, 우리 선수들의 멋진 샷들을 다시 돌아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의 첫 대결.

하나의 스톤으로 두 개의 스톤을 쳐내며 선공인데도 2점을 스틸합니다.

2대 2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스톤을 2개를 절묘하게 쳐냅니다.

선공인 우리 대표팀이 한 점을 스틸합니다.

상대 스톤 두 개를 쳐내고, 우리 스톤이 당당하게 1번 스톤이 됩니다.

우리의 멋진 샷으로 영국이 실수하면서, 선공인 우리가 2점을 스틸합니다.

첫 엔드부터 상대 스톤을 쳐내고 석 점을 따내며 우리 대표팀이 기선을 제압합니다.

5엔드에서는 상대의 1번 스톤을 쳐내고 무려 넉 점을 얻으며 중국전 12 대 5 대승을 이끌어냅니다.

1개의 스톤으로 두 개를 스톤을 쳐내는 더블 테이크아웃.

선공인 우리가 두 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3대 2로 뒤진 우리 대표팀, 상대의 스톤을 쳐서 상대의 1번 스톤을 쳐내는 묘기 같은 샷으로, 선공인데도 무려 넉 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습니다.

러시아전에서는 상대 스톤을 이용해 상대의 1번 스톤을 쳐냅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6엔드가 끝나고 상대의 경기 포기를 받아냅니다.

6대 3으로 앞서있는 우리 대표팀, 7엔드에서 상대 스톤 두 개를 쳐내며 석 점을 뽑아내자 덴마크는 패배를 선언합니다.

[김은정 / 여자컬링 국가대표 : 분위기는 확실히 처음에 할 때와 마지막 결승할 때 호응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끼고 저희가 얼마나 유명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빨리 인터넷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7대 7 연장전 마지막 투구 김은정!

담담하게 던진 스톤, 정확한 타이밍에 시작한 빗자루질, 일본을 꺾으며 결승에 오른 순간입니다.

경북 의성의 다섯 여인, 대한민국이 컬링에 깊이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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