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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공식 사진가가 말하는 '수호랑·반다비' 인기 요인

2018.03.05 오후 04: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사진가 조세현 작가가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 요인에 관해 설명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사진가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조 작가는 인물 사진가로서 수호랑과 반다비의 매력을 분석했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각각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김현정 앵커가 "반다비가 수호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겠냐"고 묻자, 조 작가는 디자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민 호응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각각 마스코트에 대해 "개인적으로 볼 때 수호랑의 경우 코가 너무 잘생겼다"고 평했다. 그는 호랑이의 코가 귀엽고 예쁘게 표현돼 수호랑의 귀여운 면이 강조됐다고 봤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에 대해서는 "눈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조 작가는 "살짝 옆으로 곁눈질 하는 반다비의 눈이 굉장히 귀엽고 재미있지 않나"라며 "반다비는 눈, 수호랑은 코가 포인트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작가는 오는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너무 기쁘고, 패럴림픽도 올림픽 못지않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뭘 도와준다는 의미보다는 (패럴림픽도) 스포츠 그 자체로 즐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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