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스타 '델레 알리'가 선보인 세리머니가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다.
델레 알리는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2018~2019시즌 첫 경기인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뒤집어 동그라미를 만든 뒤 눈에 붙이는 특이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좌: 전북 이동국 선수의 세리머니 / 우: 91세 유튜버의 세리머니)
이후 델레 알리 세리머니가 크게 유행했고, EPL 선수와 감독들은 델레 알리 세리머니 동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델레 알리 챌린지'를 올렸다.
챌린지는 영국 축구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졌고 유명 유튜버와 MLB의 LA 에인절스 선수들까지도 그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2일 골을 넣은 K리그 전북의 이동국 선수가 델레 알리 세리머니를 해 유행에 민감한 스타임을 입증했다.
언뜻 보기에는 쉬운 동작으로 보이지만, 세리머니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구부려 반대로 돌려야 한다.
자신의 세리머니가 유행하자 델레 알리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번째 버전을 공개했다. 뒤에 있는 은쿠두는 새로운 동작이 되지 않는 듯 어설픈 손 모양을 만들어 델레 알레의 웃음을 유발했다. 델레 알리의 새로운 세리머니 업데이트는 '이것도 할 수 있냐'는 도발의 의미로 해석된다.
델레 알리의 절친한 친구인 손흥민이 만약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델레 알레 세리머니'를 선보이지 않을까? 이번 16강전에서 '델레 알레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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