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인도를 꺾고 올림픽 진출 불씨를 살렸습니다.
대표팀은 중국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 B조 2차전에서 인도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앞서 어제(7일) 호주와의 1차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은 한국은, 오늘 복병 카타르에 덜미를 잡힌 호주를 제치고 조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내일(9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지만, 질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 가능성이 큽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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