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이 집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단체 종목 선수들의 경우 반려견이 최적의 훈련 파트너가 되기도 합니다.
비치 발리볼 선수들이 야외 잔디 코트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사람 3명, 견공 1마리가 참가했는데요.
견공의 이름은 키아라, 암컷 리트리버 믹스견인데 배구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팀 동료가 스파이크 하기에 딱 좋게 토스를 올리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연이어 정확한 토스를 올리는데요. 웬만한 세터 못지않습니다.
한두 번 해본 실력이 아닌 거 같죠.
키아라의 토스를 스파이크로 연결하는 선수는 현역 비치발리볼 선수 마티아스 베른트센입니다.
배구 하는 견공 키아라의 영상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러면서 키아라를 위한 별도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만들어졌습니다.
키아라를 훈련시키고 있는 베른스텐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인데요.
외신은 상상력을 동원해 견공 키아라가 올림픽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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