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FA컵에서 부진을 거듭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놨습니다.
서울 구단은 최용수 감독이 스스로 사퇴했다고 밝히면서, 차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출신인 최 감독은 지난 2018년 10월, 강등 위기에 처한 서울의 감독을 맡아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켰고, 이듬해인 지난 시즌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명가부활을 신호탄을 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22년 만의 5연패' 굴욕을 겪는 등 12개 팀 중 11위로 쳐졌고, 최근 FA컵 8강에서도 포항에 대패했습니다.
서울 구단은 당분간 김호영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전망입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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