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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활약' 손흥민, 한국어 소감 전해 "승리 전달할 수 있어 기뻐"

2020.09.21 오전 10:30
ⓒ토트넘 페이스북
'4골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후 한국 팬들을 향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경기에서 4골 폭풍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토트넘은 2-5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후 손흥민의 한국어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이라는 기록을 썼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첫골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했고,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했다. 저한테는 너무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장에서 많이 노력해 준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특히 케인 선수는 저한테 어시스트를 4개나 해줬기 때문에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멀리서 자신을 응원해준 한국팬들에게도 "경기가 8시였는데, 오늘 저녁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다"라며 "저희가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좋은 모습으로 승리를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으로써 선수로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4골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평점인 10점을 받고,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MVP로 뽑히는 등 멋진 기록을 세웠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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