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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축구로 첫 출발..."좋은 소식 전하겠다"

2021.07.21 오후 07:59
[앵커]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내일(22) 오후 5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칩니다.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우리 선수단이 가장 먼저 치르는 공식 경기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로 힘든 우리 국민을 위해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는 건 축구대표팀 '김학범호'입니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B조 첫 상대 뉴질랜드와 맞닥뜨립니다.

FIFA 랭킹 122위로 39위인 한국보다 몇 수 아래,

김학범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승리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습니다.

[김학범 / 도쿄올림픽 축구팀 감독 : 코로나로 국민들 굉장히 어렵고 힘든데 저희가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지난 17일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5시간 넘게 진을 뺀 선수들은 현지 적응 훈련으로 몸 상태를 가다듬었습니다.

뉴질랜드 장신 공격수들과의 공중볼 경합 훈련과,

상대의 허를 찌를 세트피스 훈련으로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상민 /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비수·주장 : 세트피스 어떻게 할 거다'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고 중요한 건, 킥을 하는 선수가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최고 기온 31도, 습도 52%로 후텁지근한 가시마 날씨도 이겨내야 합니다.

이런 무더위를 고려해 도쿄올림픽 축구경기에는 쿨링 브레이크가 시행됩니다.

전반과 후반 30분쯤에 두 차례, 최대 3분까지 경기가 중단되면 선수들은 물을 마시거나 찬 수건으로 몸을 식힙니다.

김학범호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로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도쿄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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