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동료 욕설과 고의충돌 의혹 등으로 국가대표에서 분리돼 자숙 중인 가운데, 메달 연금과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오늘(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석희 선수의 연금이나 체육상 수상 등 모든 제반 문제들은 사실 행위에 대한 확인이 선행된 이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체육회와 빙상연맹은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면서, 심석희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도 논의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석희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 최민정과 김아랑을 비하하고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암시하는 등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올 시즌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고 선수촌에서 분리조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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