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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충천' 대표팀, 훈련 재개...6일 새벽 브라질전

2022.12.04 오후 03:32
■ 진행 : 강희경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6강 진출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이 현지 시간 오늘 오후 4시 브라질과 16강전을 위한 훈련에 들어갑니다. 세계 최강이긴 하지만 브라질 팀 내에 부상 선수가 많고 우리 선수들, 사기가 크게 올라있는 만큼 필승의 전략으로 다시 멋진 승부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동호]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우리 대표팀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조별리그가 끝난 상황에서 FIFA의 공식 기록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 먼저 짚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의 빛나는 성과이자 재미있는 기록인데요. 그래픽 보시면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많이 달린 선수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최동호]
황인범 선수가 가장 많이 달린 선수로 선정됐거든요. 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6.27km를 뛰었는데 경기당 12km를 뛴 것으로 나왔어요. 보통 축구에서 한 경기당 11km 정도를 뛰면 굉장히 많이 뛰었다라고 평가를 받거든요. 그 11km를 훨씬 뛰어넘는 경기마다 12km 뛰었으니까 황인범 선수가 얼마나 그라운드를 누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겠고요. 그리고 황인범 선수가 가장 많이 패스를 성공시킨 선수로 선정됐거든요. 192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는데 이 얘기는 황인범 선수가 미드필더거든요. 그러니까 황인범 선수를 거쳐서 황인범 선수가 전방위에 있는 우리 공격수들에게 공을 뿌려줬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벤투식 축구의 핵심이라는 걸 증명한 셈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그래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팀내 최다골, 조규성 선수인데요. 이 부분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동호]
조규성 선수 가나전에서 두 골 넣어서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떠올랐죠. 그리고 가장 많은 압박을 했다는 것은 조규성 선수가 중계화면 보시면 기억나실 텐데. 조규성 선수가 우리가 공을 빼앗겼을 때 가장 공격 일선에서 상대팀의 수비수들, 심지어는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고 할 때도 골피퍼까지 쫓아가면서 상대 선수들이 마음대로 플레이하지 못하게 괴롭히거나 공을 뺏으려고 노력했었죠. 그런 압박을 가장 많이 했다는 얘기죠.

[앵커]
방금 말씀하신 압박 시도한 선수, 이것도 조규성 선수가 108차례로 가장 많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설명해서 압박을 시도했다, 어떤 부분을 잘했다는 건가요?

[최동호]
압박을 시도했다는 건 크게 보면 두 가지 이득이 있거든요. 하나는 뭐냐 하면 상대선수가 볼을 마음대로 소유하지 못하게 방해를 해서 의도했던 대로 공격이 전개되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의미가 있고요. 그런 시도를 함으로써 우리 미드필더나 수비진이 받게 되는 수비 부담을 앞선 공격수들이 덜어주는 거죠.

[앵커]
가장 많이 때린 선수, 이 기록도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차지했는데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최동호]
그래도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 선수라는 게 수치로 증명이 된 거죠. 가장 많이 때렸다. 그러니까 크로스도 가장 많이 하고 슈팅도 가장 많이 시도했던 선수라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 미드필드하고 상대 수비 사이에서 볼 받는 것도 52회로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전방에서 가장 많이 활약하면서 크로스를 올리고 슛을 때린 선수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월드컵 참가팀별 기록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카타르월드컵 팀별 스위치 피스 횟수 톱5인데요. 스위치 패스가 뭔가요?

[최동호]
스위치 패스라는 것은 40m 이상 롱패스를 시도해서 반대 지역의 공간을 활용하는 패스라고 볼 수 있거든요. 스위치 패스의 횟수를 보게 되면 우리가 25회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그라운드를 넓게 쓰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얘기고요. 스위치 패스는 대게 보면 중앙에서 측면 또는 오른쪽에서 왼쪽, 왼쪽에서 오른쪽 이렇게 이어지거든요.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상대진영의 측면을 공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죠.

[앵커]
키패스 횟수 톱5에도 들었습니다. 이 키패스는 어떤 거고 한국이 얼마나 잘했는지도 짚어봐주시겠습니까?

[최동호]
키패스라는 건 단 한 번의 패스로 슛으로 연결되어지는 거의 어시스트와 비슷한 패스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키패스가 우리가 31회로 톱5 가운데 다섯 번째로 올라 있거든요. 이것은 축구의 수비는 일자수비예요. 1열을 맞추게 되죠. 일자수비를 뚫는 방법이 우리가 킬패스라고 하는, 순식간에 짧은 공간을 찔러주고 근처에 있는 선수가 시간을 삣어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거거든요. 대부분 이런 일자수비를 뚫기 위해서 키패스를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 우리도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의 측면 그리고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기록이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선수별 공중볼 경합 승리 횟수 톱3가 있는데요. 이 부분 마지막으로 설명해 주실까요?

[최동호]
공중볼 경합은 말 그대로 떠서 날아온 패스를 헤딩으로 상대 선수와 경쟁을 했다는 얘기죠. 조규성 선수가 18회로 가장 많이 있죠. 조규성 선수 보통 타깃형 스트라이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공격수죠. 그리고 출전할 때는 최전방 원톱으로 뛰었거든요. 그러니까 조규성 선수가 맨 앞에 나가 있고 미드필드나 수비수들이 조규성 선수에게 보내려고 롱볼을 많이 보냈다는 얘기죠. 그 볼을 받으려고 최전방에서 많이 상대선수들과 경합했다는 얘기고요. 그리고 공중볼 경합에 조규성 선수가 경쟁력이 있죠. 본인이 직접 헤딩하든지 아니면 그 볼을 떨어뜨려서 주위에 있는 공격 이선에 있는 선수들에게 세컨드 찬스를 주려고 노력한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결과로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과 팀, 굉장히 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팀은 어제 모처럼 하루 쉬었는데요.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최동호]
어제 하루 쉬었고요. 어제 선택을 했죠. 하나 포기를 했죠. 뭐냐 하면 스타디움 974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죠. 우리가 처음으로 뛰어보는 그라운드 조건이기 때문에 한 번 답사를 해야 되는데 답사를 포기하고 어제 휴식을 취했고요. 오늘 오후 4시에 포르투갈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회복 훈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봤을 때 브라질이 우리보다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브라질보다 더 많이 뛰어야 돼요. 특히 수비에서도 체력이 많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거든요. 그래서 오늘 훈련에서 제가 보기에는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고 보죠.

[앵커]
말씀하셨다시피 모두 아는 내용이죠. 브라질은 굉장히 강팀인데요.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되나요?

[최동호]
우리가 1승 2패로 밀리고 있죠. 단 한 번 국내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 우리가 한 번 승리를 해 봤고요. 월드컵 본선에서는 처음 만나는 건데. 그동안 A매치 친선경기에서는 1승 6패로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브라질 하면 잘 아시는 것처럼 영원한 우승 후보라고 불리잖아요. 그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 위주로 상대를 격파해 나가는 그런 스타일의 팀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번 대회에서도 물론 브라질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면서 공격과 수비가 안정적인 전략을 이뤘다고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브라질로서는 운이 없게도 부상 선수들이 예상치 못하게 많이 나와서 조금 고민이 될 겁니다.

[앵커]
팀 자체의 전력으로 볼 때 브라질팀의 강점과 약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최동호]
브라질은 일단 제일 강점은 베스트11 모두가 세계적인 선수다. 그리고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를 충분히 걸 수 있는 그런 전력이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대신에 상대적으로 보면 공격과 미드필드보다는 수비가 약하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수비진에서 지금 부상 선수들이 계속 속출해서 고민이 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말씀하셨다시피 부상 선수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네이마르 선수는 출전할 것 같아 보인다고요.

[최동호]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에이스죠.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격수입니다. 그런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불운하게도 부상을 당했어요. 그래서 2차전, 3차전 모두 다 출전을 못했거든요. 브라질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16강전 벌이기 전에 네이마르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굉장히 승부에 결정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오늘 훈련할 때 훈련에 참여했고요. 그리고 몸 푸는 정도의 훈련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다 소화했습니다. 그래서 힘이 굉장히 들어가 있는 강력한 슈팅도 몇 차례 시도했다고 하니까 현지 언론에서는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전망 기사가 나오고 있죠.

[앵커]
우리 팀도 마찬가지로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16강 진출 성공으로 사기는 크게 오른 상태예요. 어떻게 보시나요?

[최동호]
우리로서는 16강 브라질전에 졌다고 해서 잃을 게 없다고 봅니다. 16강전에서 만약에 브라질에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졌지만 잘 싸웠다는 얘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고요. 브라질로서는 16강전에서 우리한테 진다고 한다면 굉장히 박탈감이나 상실감을 느끼겠죠.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가진 것을 모두 다 풀어내고 실력을 보여주면 되는 경기거든요. 때문에 오히려 의외의 승부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또 의외의 승부를 풀어가는 전술적인 면을 봤을 때는 브라질이 우리보다 강팀인 것은 맞기 때문에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은 분명하죠. 수비가 우선 돼야 됩니다. 끈질긴 수비로 버티면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볼 점유율에서 밀리는 경기를 하더라도, 수비를 하더라도 90분 경기 시간 내내 적어도 두 번 또는 세 번 정도의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어진다. 두 번 또는 세 번의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을 우리가 보여주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된다는 거죠.

[앵커]
브라질도 우리 팀 강점, 약점 분석에 들어갔을 텐데. 말씀드린 대로 부상 선수가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상황이에요. 브라질 언론에서 어느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요?

[최동호]
브라질은 우리 선수들 중에 황인범 선수를 주목했거든요. 황인범 선수하고 왼쪽 풀백이죠. 김진수 선수를 주목했는데 황인범 선수를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죠. 앞서 우리가 얘기했던 FIFA의 분석 자료 있죠. 거기에서도 왜 황인범 선수를 주목해야 되는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공격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죠. 황인범 선수가 가장 많은 패스를 뿌려준 선수 톱5 안에 들어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브라질로서는 손흥민이나 황희찬 선수 같은 전방의 공격수에게 공이 뿌려지기 전에 원천적으로 황인범 선수를 차단하겠다는 뜻이죠. 황인범 선수를 괴롭히면 전방에 유효한 패스를 찔러주는 것들을 막을 수 있고 가더라도 굉장히 부정확하거나 패스미스가 많이 나오도록 황인범 선수를 잡겠다는 얘기고요. 김진수 선수는 왼쪽 풀백이거든요. 굉장히 오버래핑이라고 수비수인데도 불구하고 측면 공격에 빠르게 올라가서 크로스를 자주 올려주죠. 올려주는데 왼쪽에는 손흥민, 김진수 선수 라인이거든요. 손흥민 선수는 왼쪽, 오른쪽 자주 바꾸고 중앙에도 올라오기 때문에 김진수 선수가 치고 올라올 기회가 굉장히 많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브라질은 우리 대표팀의 측면 공격 이거를 막아보겠다. 그래서 김진수 선수를 주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우리나라 16강전까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할 것으로 보이나요?

[최동호]
내일모레죠. 열심히 훈련한다고 해서 내일모레인데 바뀔 건 없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 정말 중요한 것은 새로운 전술이나 새로운 기술을 우리가 습득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선수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준비하면서 쌓아온 실력을 내일모레 브라질전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낼 수 있도록 체력 회복하고 정신적으로 자신감 있게 브라질이지만 우리가 한번 해 보겠다라는 한마음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여태까지 부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던 선수들. 김민재 선수, 황희찬 선수도 골을 넣었지만 그전까지는 경기 못 나왔잖아요. 이런 선수들이 남은 기간 동안에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서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100% 쏟아붓게 만드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하죠.

[앵커]
아까 잠깐 언급하셨는데 스타디움 974 우리 선수들 처음 경기를 하는 곳인데 야간 경기도 처음이잖아요. 변수가 될까요?

[최동호]
변수가 되죠. 그러니까 일단 스타디움 974는 처음 뛰어보는 경기장인데. 유일하게 에어컨이 없대요. 그러니까 이 경기장은 저녁 야간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죠.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에 경기가 열리는데 여태까지 우리 대표팀은 오후 4시, 4시, 6시 이렇게 경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밤 10시에 경기를 하게 된 겁니다. 때문에 밤 10시에 신체리듬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밤 10시에 폭파시킬 수 있게 이걸 관리를 해야 되는 거죠. 적응의 문제인데. 이런 건 늘상 선수들이 해외원정 갈 때 겪는 문제고 여태까지 늘상 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잘 해내리라고 봅니다.

[앵커]
또 조심할 게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때 심판진이 브라질전에도 배정이 됐는데요. 이 부분도 어떻게 보시나요?

[최동호]
튀르팽 심판이죠. 심판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튀르팽 심판이 우루과이전 때 벤투 감독하고 조규성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줬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제가 봤을 때는 특별히 우리 팀에게 불리하게 편파적으로 판정을 봤다고 보기 힘든데. 다만 우리가 우루과이전에서 튀르팽 심판의 판정 성향을 한 번 겪었으니 브라질전에서 튀르팽 심판하고 우루과이전 때 뛰었던 부심들과 VAR 심판까지 전부 다 그대로 우리가 16강전 브라질전에 투입되거든요. 튀르팽 심판의 성향을 겪었으니 이런 성향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경험했고 이것을 파악해서 나름 대응을 해야 되는 거죠. 대응하는 게 중요하지 심판 문제에 너무 민감하게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 새벽 16강이 시작됐습니다. 8강 진출팀이 벌써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최동호]
조별리그에서는 이변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16강전에서는 이변은 없었고 전통적인 축구 강국들이 예상했던 대로 8강 티켓도 거머쥐었다라고 볼 수 있겠죠. 우선 오늘 두 경기가 있었는데요. 네덜란드하고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미국을 3:1로 이겼고요. 아르헨티나와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로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선제골을 기록했는데 오늘 골로 인해서 월드컵에서 9골을 기록했고요. 그러면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이죠. 마라도나가 갖고 있는 8골을 뛰어넘는 기록을 남기게 됐죠.

[앵커]
브라질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과 마지막으로 함께하게 될 벤투 감독의 공식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손흥민 선수도 포르투갈전이 끝난 다음에 벤투 감독과 함께할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바람을 안고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망 어떻게 될지 한번 마지막으로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동호]
벤투 감독이 벤치에서 한 경기가 아니라 두 경기에서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다 겪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사우디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강팀들을 꺾으면서 이변을 많이 일으켰죠. 우리가 당당하게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 꺾으면서 16강에 올라왔는데 브라질이라고 해서 우리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고 공은 둥글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고요. 준비한 것 잘 관리하고 닦아서 그라운드 16강에서 쏟아부으면 브라질을 물론 어려운 경기고 강팀이지만 이기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고 봅니다.

[앵커]
모두의 바람처럼 꼭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최동호 평론가와 월드컵 소식 그리고 전망 함께 짚어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최동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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