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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타파 핵심 전략? "벤투표 전략 포인트, 후반전 반전 나온다"

2022.12.05 오후 01:2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김현회 스포츠니어스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는 월드컵 소식 준비했는데요. 오늘 월드컵 소식 함께 알아볼 김현회 스포츠니어스 기자, 먼저 연결하겠습니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김현회 스포츠니어스 기자(이하 김현회): 안녕하세요.

◇ 이현웅: 자꾸 뵈니까 너무 좋네요. 목소리가 상당히 반갑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오프닝 때도 얘기했지만, 보고 또 봐도 계속 기분이 좋아지는 손흥민 어시스트-황희찬의 결승골. 너무나 멋졌는데, 들어보니까 황희찬 선수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가 아니었다고요?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근육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근육 부상이 있을 때는 얼음 찜질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황희찬 선수는 카타르에서 거의 ‘얼음통에서 살았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을 받지 못했지만 하루에 물리치료만 5시간씩 받으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포르투갈전에 나왔던 건 거의 기적적이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고. 그만큼 주변에서 치료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요. 그러면서 극적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고, 지금도 황희찬 선수는 정상적인 훈련을 참여는 하고 있으면서도 회복을 또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근육 부상에 대해서는 계속 어떻게 보면 일종의 리스크를 안고 경기 준비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손흥민 선수가 달려가는 그 호흡에 맞추려고 뒷 선부터 가장 앞까지 달려나간 게 황희찬 선수였잖아요. 그런데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질 텐데 기대를 해 봐도 될까요?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확실히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에 따라서 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손흥민 선수가 이전 두 경기에서는 본인의 이름값에 비하면 약간 좀 부족한 활약들이 있었거든요. 그 부분을 황희찬 선수가 들어오면서 분산이 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황희찬 선수의 가세는, 황희찬 선수는 물론이고 팀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이현웅: 정말 기대가 되는 콤비가 탄생한 것 같고. 그런데 (황희찬 선수가) 세리머니 할 때 상의 탈의를 했는데, 안에 입은 게 뭐예요? 상당히 화제가 되던데요?

◆ 김현회: 그걸 이제 유병재 씨도 패러디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그냥 속옷이 아니라, 전자기기가 부착이 돼 있어서 GPS를 기반으로 해서 선수가 얼마나 많이 뛰었고. 그다음에 얼마나 전력질주를 했고 이런 것들을 다 분석할 수 있는 그런 기기가 장착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기를 경기 끝나고 다 수거를 해서 또 분석을 하거든요. 그래서 K리그에서도 이 기기를 쓰고 있는데,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이걸 일부러 막 던지더라고요.

◇ 이현웅: 왜 던지죠?

◆ 김현회: 몇 미터라도 더 뛴 것처럼 기록이 되고 싶어서 이걸 던지는 경우도 있고. 굉장히 선수들한테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 이현웅: 저는 착용하면 더 경기력에 도움이 되나, 이런 생각도 했는데 데이터를 위해서 착용하는 거군요? 손흥민 선수,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그동안 골이나 어시스트를 딱히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던 건 사실인데. 이번 어시스트를 기점으로 골이나 추가 어시스트, 기대해 봐도 될까요?

◆ 김현회: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고요. 손흥민 선수가 포르투갈전 도움 이후에 했던 말이 인상적인데, 본인이 70m, 80m를 드리블 한 이후에 판단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순간적으로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딱 한 공간이 보였고 그게 포르투갈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였다. 옆쪽에서 황희찬 선수가 들어오는 걸 봤다고 하는데. 물론 지금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시야가 조금 좁아진 건 사실이지만 본인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는 조금 더 자신감 있는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현웅: 얼마나 간절한지 중간에 마스크를 벗고 뛰는 장면도 잡혀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참 다행이고요. 그 과정 속에서는 또 김영권 선수가 빛났어요. 지난 4년 전 독일전 때도 그렇고, 중요할 때마다 뭔가 하나씩 해 주는 것 같은데. 참 대단한 것 같아요?

◆ 김현회: 네, 김영권 선수가 김민재 선수의 파트너로서의 호흡도 굉장히 좋았고. 워낙 김민재 선수가 중앙 수비수로서 붙박이 역할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옆자리에 파트너를 누구를 둘 것인가 고민이 많은데, 김영권 선수가 적격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이기 때문에, 중앙 수비수 두 명에 왼쪽은 왼발, 오른쪽은 오른발로 쓰는 활약들이 굉장히 안정적이거든요. 그러면서 김영권 선수가 굉장히 많은 활약을 했고. 특히나 김영권 선수가 이번에 열리는 브라질전이 A매치 100 경기입니다.

◇ 이현웅: 의미가 있잖아요, ‘센추리클럽’.

◆ 김현회: 그렇습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포르투갈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활약을 펼치면서 100 경기를 채우는 거잖아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센추리클럽에 가입함과 동시에 기념포까지 터뜨린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어쨌든 저희가 이렇게 포르투갈전을 우여곡절 끝에 이기고, 또 8분 정도 되는 가나-우루과이 전 추가 시간까지 마음 졸이면서 보고. 그렇게 해서 16강전을 진출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브라질이 2등으로 올라오면서 우리가 16강에서 붙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이 6월에 1-5로 대패한 기록이 있는데, 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김현회: 그때는 평가전이었고. 지금은 확실히 우리가 분위기를 많이 탄 것 같아요.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브라질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분위기를 믿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네이마르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을 해서 아예 정상적인 훈련으로 돌아왔거든요. 그래서 이번 경기에는 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우리의 전체적인 자신감, 믿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제가 예전 월드컵 기사 찾아보다 보니까, 4년 전에 기자님이 이강인 선수 스페인 귀화 논란 있을 때 관련 인터뷰한 게 있던데. 그만큼 4년 전에도 중요한 선수였고, 지금도 우리 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이강인 선수입니다. 이번에 브라질전 선발 출전 할 거라고 보십니까?

◆ 김현회: 이게 벤투 감독의 가장 어떻게 보면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일단 1차전에서는 나상호 선수를 선발 출전시켜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차전은 황의조 선수 대신 조규성 선수를 선발로 넣어서 또 굉장히 적중했고. 3차전에는 이강인 선수를 선발로 넣어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선수를 뭔가 포인트로 핵심을 잡을 것인가, 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강인 선수 같은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굉장히 좋은 선수잖아요. 근데 지금 일단 브라질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전에서 승부를 거는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 이현웅: 조금은 내릴 수 있다?

◆ 김현회: 네. 그렇다면 공격적인 이강인 선수가 후반전에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을 한번 시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 이현웅: 상대가 조금은 지쳐 있을 때 뒤 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해 주거나, 그런 역할로 포인트를 전환해 주면 좋다는 거죠?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황희찬 선수 역시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후반전 투입이 예상되고 있거든요. 후반전에 황희찬, 이강인 이런 선수를 투입하면서 주도권을 가지고 오는 그런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제 주변에 진짜 축구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이번 조별리그 세 경기를 쭉 보면서 ‘일등 공신은 황인범 선수’라는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하더라고요? 풀타임을 다 뛰면서 활동량도 상당하던데.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그 컨디션으로 이렇게 빡빡한 일정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건가요?

◆ 김현회: 황인범 선수가 굉장히 체력적으로도 뛰어난 선수고. 그다음에 발 기술이 굉장히 좋아서 중원에서 한 방에 반대쪽으로 전환을 해 주는 패스들이 굉장히 좋거든요. 특히나 정우영 선수가 굉장히 수비적인 역할을 미드필드에서 잘 해 주고 있기 때문에 황인범 선수가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가 그리고, 여담이지만 인성도 뛰어나서 어느 팀에 가거나 모든 스탭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황인범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월드컵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황인범 선수 주목해야 된다고 꼽아 주시는 것 같고. 김민재 선수 부상 여파는 어떻습니까?

◆ 김현회: 김민재 선수가 지금 러닝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사실은 마지막 예선 경기인 포르투갈전은 나오지 못했고. 그 전에 가나전을 앞두고는 사이클만 탔습니다. 자전거만 타면서 회복 훈련에만 집중을 했는데, 그러면서 가나전에 출전을 한 거잖아요. 이번 브라질전을 앞두고는 그래도 같이 그라운드에 나와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러닝 훈련을 한 것으로 봐서는 이번 브라질전에서는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포르투갈전에서는 김민재 선수의 공백을 권경원 선수가 잘 메웠잖아요. 그래서 수비진의 조합은 어떤 식으로 맞춘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 이현웅: 당연히 우리의 성적을 위해서라면 김민재 선수가 너무 든든하니까 나왔으면 좋겠는데, 선수 생명이 오래 가려면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고 나와야 되는 거잖아요, 사실. 그래서 걱정이 되는 마음도 한 켠에서 들기도 합니다. 앞서서 포르투갈전 때 저희가 다른 인터뷰를 하면서, YTN 라디오의 자칭 ‘축구 전문가’ 이우영 아나운서의 전망을 들어봤었는데 그때 당시에 “호날두가 나오면 우리한테 유리하다”는 전망을 했고 그게 어느 정도 적중을 했거든요. 이번에 브라질전을 앞두고는 “공격도 측면이 포인트고 수비도 측면이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동의하시는지요?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일단 브라질이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수비진이 노쇠화된 선수들이 많이 있어요. 30대 후반 선수들이 많거든요. 다니 아우베스라든가 티아고 실바 이런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다니 아우베스 선수가 뛸 경우에는 측면에 있는 뒤 공간을 우리가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손흥민 선수라든가 나상호 선수, 황희찬 선수를 비롯해서 이런 빠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측면에서 승부를 내야 된다. 반대로 우리가 또 김진수 선수, 김문환 선수가 측면에서 풀백 역할을 잘해 주고 있지만 물론 브라질의 공격력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또 수비적으로도 이걸 잘해 줄 수 있을까,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그러네요. 지금까지 먹혔던 골을 생각해 보면, 측면에서 올라오거나 낮게 깔려서 들어오는 걸로 많이 먹혔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우리 대표팀에게는 하나의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다 똑같은 경기장에서 치렀는데, 이제 시간도 바뀌고요. 경기장도 바뀝니다. 어떻습니까?

◆ 김현회: 이번에 경기를 치르는 곳이 ‘스타디움 974’라고 해서, 974개의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경기장이거든요. 그래서 이 경기장을 어떻게 보면 월드컵을 위해서 임시로 만든 경기장이고. 친환경을 위해서 경기 끝나고 나서 해체를 하는 경기장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 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한국 대 브라질 전이에요.

◇ 이현웅: 이 경기 끝나고 이제 없어지나요?

◆ 김현회: 네. 그리고 아시안컵을 카타르가 개최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아시안컵까지 활용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는 해체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경기장의 특징이, 에어컨 시설이 없는 유일한 경기장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장에 에어컨 시설이 있는데 이 경기장만 없습니다. 그래서 저녁 경기를 하면 바닷바람 때문에 습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이 우리한테 그렇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면은 없는 것 같아요. 워낙 브라질 선수들이 더위에 강하고 그리고 브라질은 스위스전을 이 경기장에서 이미 치룬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우리가 약간은 약점으로 지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현웅: 그래도 우리 선수들,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리라 믿고요. 여러 데이터들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가 이전에도 보여 줬던 것처럼 아무리 낮은 수치를 제시해도 다 뛰어넘었던 게 한국 대표팀입니다.

◆ 김현회: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예상해 주시죠, 한국 대 브라질.

◆ 김현회: 일단은 포르투갈전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극적인 경기를 했잖아요. 이번 경기 이겼으면 좋겠고. 이기기 위해서는 그래도 끈적끈적하게 수비도 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승부차기로 이긴다?

◆ 김현회: 네. 그래서 120분은 1-1 예상을 하고, 그 이후에 승부차기에서. 워낙 또 김승규 선수가 승부차기 능력이 좋거든요. 한 방 능력이 좋기 때문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걸로 예상을 해 보겠습니다.

◇ 이현웅: 좋습니다. 또 저한테 물어보실까 봐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리면, 저는 3-0 해 보겠습니다.

◆ 김현회: 3-0으로 한국의 승리를 점치시는 건가요?

◇ 이현웅: 그럼요. 지금 보면 8강 올라가는 팀들이 보통 세 골씩 넣으면서 올라가더라고요. 우리도 3-0 이기고 올라간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일본도 같이 올라옵니까? 8강에서 맞붙습니까?

◆ 김현회: 한일전이 만약에 월드컵 8강에서 성사되면, 그것만큼 대단한 이벤트가 없잖아요. 그래서 일본 역시 크로아티아를 만나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우리보다는 조금 더 대진운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그래서 우리가 잘하면 8강에서의 한일전의 성사 여부도 결정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이현웅: 8강에서 한일전 펼쳐지는 거 보고 싶긴 한데, 왜 이렇게 벌써부터 떨릴까요. 일단 브라질부터 넘어야 되니까 내일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현회 스포츠니어스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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